수락산 등산코스, 난이도 (638m)

수락산(水落山)은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638m입니다. 서울 북쪽에 위치하여 지하철을 타고 쉽게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평일에도, 주말에도, 어느 계절에도 찾는 이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수락산 등산코스는 대개 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난이도가 결코 쉽지만은 않으므로 체력과 일정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각 코스별 난이도와 구간별 특징,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수락산 난이도

수락산은 정상부 높이가 그리 높지 않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등산을 도전하기에 부담이 적어 주중에도, 주말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많은 산입니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과 함께 서울 근교 4대 명산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수락산 등산코스는 전체 난이도 중상 수준에 해당할 정도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정상부의 가파른 기차바위는 로프를 잡고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게다가 겨울에는 얼음 때문에 바위 표면이 미끄러워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구간은 매우 가파르고 낙석으로 인한 부상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등산객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규모는 작아도 가파른 계단이나 암벽 구간은 분명히 위험한 산이라는 점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수락산 등산코스 정리

수락산-등산코스가-지도에-그려져있다.
수락산 등산지도
수락산 등산 코스 안내
코스명(거리) 경로 소요시간
수락산역 코스(3.5km) 수락산역~안골계곡~새광장~깔딱고개~철모바위~정상 2시간
노원골 코스(2.3km) 수락산역~노원골 입구~약수터~도솔봉~철모바위~정상 1시간 10분
석림사 코스(1.1km) 석림사 주차장~석림사~사진촬영소~정상 50분
기차바위 코스(1.2km) 흑석/만가대~기차바위~정상 40분
당고개역 코스(3.5km) 당고개역~버스 이동~마당바위입구~도솔봉~철모바위~정상 2시간

수락산은 암릉과 숲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반면, 기차바위·코끼리바위·치마바위 등 기암괴석과 금류·은류·옥류폭포, 청학동 계곡 등의 골짜기가 다수 분포할 정도로의 지형이 다이내믹합니다. 때문에 평탄한 코스는 부드럽고 순하지만 험한 코스는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오를 정도로 아찔합니다.

수락산은 경유지에 따라 여러가지 등산코스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현재 등산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락산 등산코스를 다섯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정과 체력에 따라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락산역 코스

  • 구간: 수락산역 1번 출구~안골계곡(벽운계곡)~새광장~깔딱고개~철모바위~정상
  • 소요시간: 2시간

가장 먼저 소개할 수락산 등산코스는 난이도 중급에 해당하는 수락산역 코스입니다. 시작은 수락산역 1번출구에서 잘 포장된 등산로를 따라 안골계곡까지 평탄하게 걸으며 등산을 출발합니다. 계곡을 지나 새광장 까지도 길은 계속해서 완만합니다. 산책하듯이 쉽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새광장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가파른 경사의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일부 구간은 준비된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올라야 할 정도로 험합니다. 때문에 초보자는 이 구간에서 공포를 느끼기도 합니다. 게다가, 깔딱고개를 지나 철모바위까지의 구간은 난이도가 조금 더 상승합니다. 암봉이 이어져서 체력소모가 크고 바를 잡고 이동해야 해서 몸의 긴장감도 높아집니다.

이제 마지막, 철모바위를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바위 능선을 타고 약 30분 이동하면 수락산 주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서울 시내와 인근의 산을 명쾌하게 볼 수 있어 조망이 훌륭합니다. 단, 정상은 면적이 좁으니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노원골 코스

등산객들이-수락산-정상에-앉아-쉬고-있다.
수락산의 등산객들 (출처: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 구간: 수락산역 3번 출구~노원골 입구~약수터~도솔봉~치마바위·하강바위·코끼바위·철모바위~정상
  • 소요시간: 1시간 10분

이어지는 수락산 등산코스는 중하급 난이도의 노원골 코스입니다. 이번에는 수락산역 3번출구로 빠져나와 노원골 입구로 향합니다. 노점상이 많아 특유의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후 약수터를 지나 도솔봉으로 향합니다. 도솔봉까지의 길은 산책 수준으로 모두 평탄하여 워밍업 하기 좋습니다.

도솔봉을 지나면서 등산로는 암릉 능선으로 변화합니다. 눈에 띌 정도로 독특한 모양의 치마바위가 보인다면 하이라이트 구간에 가까워진 것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어서 크고 작은 여러 기암괴석을 만나게 되는데, 일부는 사다리를 타거나 손으로 짚으면서 이동해야 할 정도로 아찔해 위험합니다.

이처럼 능선 바위 구간을 지나 마지막으로 철모바위까지 찾았다면, 이윽고 수락산 정상입니다. 수락산은 특성상 정상 직전에 깔딱고개가 없으므로 특별한 고비가 없습니다. 맑은 날에는 북한산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석림사 코스

  • 구간: 석림사 주차장~석림사~사진촬영소~정상
  • 소요시간: 50분

석림사 코스는 수락산 등산코스 중 가장 쉬운 중하급 난이도입니다. 7호선 종점인 장암역에서 시작하므로 이동이 편리하고 산행 거리도 가장 짧은 최단 코스여서 빠른 시간 안에 수락산을 완등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들머리는 석림사입니다. 평안한 분위기의 사찰 그리고 주변에 들어선 노점 덕분에 에너지 가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석림사와 몇 개 쉼터를 지납니다. 벤치가 곳곳에 놓여있어 잠시 쉬어가거나 몸을 풀기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평탄하기만 했던 길은 사진촬영소(전망대)를 지나면서 급경사 구간으로 바뀝니다. 가파른 경사의 계단이 줄줄이 등장합니다. 커다란 바위를 두 손을 짚으며 오르거나 쇠사다리를 타거나, 고소공포증이 느껴질 정도의 험한 루트가 섞여 있으니 미끄러짐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위험 구간도 그 길이가 짧기 때문에 초보자도 체력이 준비되었다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곧이어 정상에 도착하며, 정상에서는 인증샷을 촬영하고 잠시 휴식한 뒤 역순으로 하산하면 되겠습니다.

기차바위 코스

로프를-잡고-거대한-기차바위를-오르는-사람들
기차바위 구간 (출처: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 구간: 흑석/만가대 화기물 보관 초소~기차바위~철모바위~정상
  • 소요시간: 40분

기차바위 코스는 수락산의 최대 스릴 포인트인 기차바위를 지나는 특색있는 코스입니다. 코스 난이도는 중상에 해당됩니다. 로프를 이용해 경사진 암벽을 올라야 하니 기차바위를 경유하기 위해서는 접지력 좋은 등산화와 등산장갑을 구비해야 합니다. 또한 기상이 좋지 않거나 습한 날에는 우회로를 택하시기 바랍니다.

시작점인 흑석/만가대 초소에서 길을 따라 약 30분 정도 걸으면 금세 기차바위 앞에 도착합니다. 기차바위는 3개 이상의 로프를 타고 30m 높이의 가파른 암벽을 이동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실제로 손 힘이 약하거나 로프가 미끄러워 로프를 타다가 떨어지는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사망사고도 있었던 곳이니 자신 없다면 인근 계단을 통해 우회하시기 바랍니다.

기차바위를 빠져나온 뒤에는 능선이 다시 완만해지며 길이 안정적인 형태로 정리됩니다. 약 20분만 걸으면 철모바위를 지나 수락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하산 시에는 기차바위를 또 이용하는 것이 위험하므로, 도솔봉 방면으로 길을 틀어 수락산으로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당고개역 코스

  • 구간: 당고개역 1번 출구~버스 이동~마당바위입구~탱크바위~도솔봉~치마바위·하강바위·코끼리바위·철모바위~정상
  • 소요시간: 2시간

마지막으로 소개할 수락산 등산코스는 유일하게 당고개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전체 난이도는 중급에 해당됩니다. 초반부는 난이도가 낮지만 후반부의 난이도가 높아 중급 수준으로 평가되는 것이기 때문에 후반부를 염두에 두고 페이스를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당고개역 1번출구 앞에서 10-5번 또는 33-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 뒤 [마당바위입구]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독특한 모양의 탱크바위 등을 감상하며 숲길을 계속해서 오르면 도솔봉에 도착합니다.

도솔봉에서는 능선을 타고 치마바위, 하강바위 등의 기암괴석을 눈으로 보고 또 손으로 짚으며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바위 구간은 미끄러지거나 쉽게 부상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기에 중상급 난이도로 정리됩니다.

이 같은 바위 암릉 구간, 계단을 모두 지나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수락산은 별도의 시간 제한이 없어 새벽이나 야간에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위가 많아 사고의 위험이 크고 실제로 추락 사고가 잦으므로 해가 지기 전에 안전하게 하산하시기 바랍니다.

수락산 가는 길

대중교통

  • 수락산역(7호선), 장암역(7호선), 당고개역(4호선) 하차
  • 상계역(4호선)에서 1-8번 마을버스로 수락산등산로입구 이동
  • 당고개역(4호선)에서 1-8번, 10번, 33-1번, 땡큐50 버스로 수락산마당바위 입구에서 하차
  • 당고개역(4호선)에서 1-8번, 10-5번, 33-1번, 85-1번 버스로 덕능마을에서 하차

수락산에 가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지하철로 수락산역, 장암역, 당고개역에서 하차하여 10분 정도 걸으면 수락산 등산코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는 상계역에서 1-8번 마을버스 탑승 후 수락산등산로 입구에서 하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고개역에서 10번, 33-1번, 땡큐50 버스 등을 탑승하고 수락산 마당바위 입구에서 하차하거나 10-5번, 85-1번 등의 버스를 타고 덕능마을에서 하차하여 등산해도 좋습니다.

대다수의 방문객은 4호선 당고개역에서 도보로 이동하거나 수락산역 1번출구 또는 3번출구에서 도보로 코스를 곧장 시작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역사 내에서 지도를 확인하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자가용

수락산-및-주봉의-위치가-지도에-표시되어-있다.
수락산 위치도
  • 강변북로 – 동부간선도로(의정부 방향) – 수락산역/장암역
  • 외곽순환고속국도 – 의정부IC – 3번 국도(의정부 방향) – 수락산역/장암역
  • 외곽순환고속국도 – 별내IC – 순화궁로 – 수락산유원지(별내 제1공영주차장)

직접 운전해서 방문하려는 경우에는 강변북로나 외곽순환고속국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 외에도 출발지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게 되는데, 수락산역이나 장암역을 목적지로 하거나 수락산유원지를 목적지로 하면 서울 내에서는 어디에서 출발해도 대개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단, 주말이나 향락철 등 사람이 많은 시기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수락산 방문 시에는 자가용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한 방문이 권장됩니다.

수도권의 명산

서울과 경기 사이의 명산, 관악산

오르막에-계단이-길게-설치되어-있다.

서울시 도봉구의 험산, 도봉산

도봉산의-암릉이-여러개-드러나-보인다.

맑고 높은 고산, 명지산

등산화를-신은-사람이-계곡에-발을-딛는다.

참고 사이트 (출처)

노원구청 홈페이지

의정부시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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