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 등산코스 6가지 (675m)

수도권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이동하기에 편리한 경기도에는 오르기 좋은 산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로 파주 감악산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감악산(紺岳山)은 해발 675m 높이의 바위산으로 파주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하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출렁다리, 폭포, 계곡, 범륜사 등 주변의 볼거리도 많아 사시사철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날씨와 체력을 고려하여 적절한 코스를 선택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 1코스(3.9km): 범륜사 입구(감악산 출렁다리) – 운계폭포(비룡폭포) – 범륜사 – 만남의 숲 – 임꺽정봉 – 감악산 정상
  • 2코스(3.4km): 범륜사 입구(감악산 출렁다리) – 운계폭포(비룡폭포) – 범륜사 – 만남의 숲 – 약수터 – 감악산 정상
  • 3코스(4.2km): 휴게소(주차장) – 운계능선 – 까치봉 – 감악산 정상
  • 4코스(2.3km): 객현리 산촌마을(주차장) – 약수터 – 감악산 정상
  • 5코스(2.8km): 객현리 산촌마을(주차장) – 쌍소나무쉼터 – 까치봉 – 감악산 정상
  • 6코스(2.3km): 미타사 – 감악산 정상

모든 코스가 정상을 기점으로 교차하는 형태를 가지며 1시간 20분 ~ 2시간 20분 정도면 등반 가능합니다. 때문에 1코스로 올라갔다가 3코스로 하산하는 등 여러 등산길을 이용하여 상행, 하행하여도 좋습니다. 조성되어 있는 감악산 둘레길을 연계하여 평탄한 길도 함께 걸어도 훌륭합니다.

6개의 파주 감악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는 4코스와 6코스로, 정상까지 편도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거리는 조금 더 길지만, 2코스도 동일하게 예상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입니다. 빠르게 돌아보고 오시려는 분들은 파주시청에서 제공하는 위의 지도를 통해 짧은 코스를 비교해보고 출발지를 고려하여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산행 인증은 정상 표지석 앞에서 본인 사진을 찍는 것으로 진행되므로 명산 인증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도 효율적으로 짧은 경로를 택하여도 좋겠습니다.

 

 

입산 가능 기간 및 시간

1) 감악산 입산통제기간

감악산은 산불 예방과 자연 보호를 위해 입산 통제기간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봄철 2월 1일 ~ 5월 15일, 가을철 11월 1일 ~ 15일 두 차례에 걸쳐 등산객의 입산이 제한되며 상황에 따라 통제 기간은 세부적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문의처(031-940-4621)로 통제 여부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 출렁다리 운영 시간

감악산 출렁다리는 별도의 제한 없이 언제나 방문하여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단 하절기에는 오전 8시 ~ 오후 6시, 동절기에는 오전 9시 ~ 오후 9시로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조건 없이 누구나 관광할 수 있습니다.

 

3) 야간개장

감악산 힐링파크에서는 여름철 4월 ~10월에는 오후 7시 ~ 10시까지, 겨울철 11월 ~ 3월에는 오후 6시 ~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진행합니다. 탐방로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과 조명이 점등되고 운계폭포 라이팅쇼도 즐길 수 있습니다. 1인당 입장료는 5,000원으로 이중 2,000원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권으로 되돌려 받게 됩니다.

 

 

감악산 가는 길

1) 자가용

감악산은 파주, 연천, 양주 세 지역의 경계에 걸쳐 있습니다. 때문에 출발지의 위치나 접근 방향 그리고 선택한 등산코스에 따라 목적지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1, 2코스를 선택했다면 들머리에 다다르기 위해 [감악산 힐링파크] 또는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면 되고 3코스는 [설마리 휴게소], 4, 5코스는 [산촌마을 주차장], 6코스는 [미타사]를 입력하여 운행하면 되겠습니다. 공용주차장은 주말 이용객이 많아 금세 만차되므로 일찍 출발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대중교통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1, 2코스가 간편합니다. 경의선 문산역에서 92번 버스를 탑승하여 [적성터미널]까지 이동한 뒤 25번 버스로 환승하여 [법륜사] 진입로에서 하차하면 되겠습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금촌역과 문산역을 오가는 감악산 출렁다리 전용 2층버스를 탑승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은 이동 방법입니다. 다리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초행길이라 하더라도 쉽게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오전 일찍 출발한다면 등산 중 점심식사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고민거리가 됩니다. 하산 후 주변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감악산 등산로 입구 가까이에 자리한의 범륜사에서 4,000 ~ 5,000원 정도의 시주금을 지불하고 묵밥, 비빔밥 등의 메뉴를 드셔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사찰음식으로 식사하면 든든하면서도 소화도 수월하고 싱그러운 에너지를 충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방문객이 많은 산이기 때문에 감악산 초입이나 정상 부근에서 식품을 쉽게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에너지 드링크, 이온음료, 생수, 커피, 아이스크림, 막걸리 그리고 간단한 요기가 가능한 달걀이나 컵라면 등도 판매되고 있으니 지나치게 무거운 짐을 꾸리기보다는 필요한 짐만 꾸리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조달하여도 무리 없겠습니다.

감악산은 갈림길 표식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고 길 안내도 분명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산행 하기에도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혼자 등산할 때는 여러 명이 함께 등산할 때에 비해 더욱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인 등산객이라면 매일 변하는 날씨와 계절에 따라 해 지는 시간을 더욱 세심하게 고려하여야 하며 페이스 조절이 가능하도록 GPS 어플을 이용하거나 주변의 다른 동호회원의 도움을 받아 함께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사이트(출처)

파주시 문화관광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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