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495.2m)

충청남도 예산 덕숭산(德崇山)은 해발 500m가 채 되지 않는 아담한 산이지만, 산자락에 유서 깊은 수덕사를 품고 있으며 암릉미가 빼어나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작지만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흙길과 기암괴석 등 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게다가 덕숭산 등산코스는 길이가 짧고 완만하며, 하산 후에는 맛집 골목과 덕산온천까지 연계하여 즐길 수 있어 모두에게 추천할 만 합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덕숭산 난이도

덕숭산 난이도는 하 입니다. 초보자 및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충분히 추천되는 수준입니다. 덕숭산 등산코스는 중턱의 수덕사 전까지는 산책하듯 평지에 가까울 정도로 평탄하여 산책하듯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덕사를 지나면서 1천개가 넘는 돌계단이 등장하며, 정상을 앞둔 구간은 다소 거친 암릉길이 등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후반부 험로에만 주의하면 누구나 부담 없이 완등 가능합니다. 후반부에 주의하여 초반 페이스 조절이 필요합니다.

덕숭산 등산코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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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경내 및 덕숭산 등산 지도 (출처: 수덕사)
덕숭산 등산 코스 안내
코스명(km) 경로 소요시간
수덕사 최단코스 (3.8km) 수덕사 주차장~수덕사 대웅전~1,080계단~정상~수덕사 주차장 1시간 30분
수덕사 정혜사 순환코스 (4.5km) 수덕사 주차장~수덕사 대웅전~1,080계단~정상~전월사~정혜사~수덕사 주차장 2시간
용봉산-덕숭산 연계 코스 (9.5km) 용봉산 자연휴양림~용봉산 정상~악귀봉~수덕고개~전월사~덕숭산 정상~1,080계단~수덕사~수덕사 주차장 4시간 30분

덕숭산은 그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때문에 덕숭산 등산코스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하나는 대부분의 방문객이 이용하는 수덕사 최단코스로, 수덕사를 통해 정상을 빠르게 찍고 그대로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다른 하나는 수덕사를 통해 정상에 오른 뒤, 전월사와 정혜사를 거쳐 능선길로 돌아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이 외에도, 더 오랜 시간 연계 산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인근의 용봉산과 덕숭산을 연계하여 1일 2산하는 종주 코스도 있습니다. 각각을 소개합니다.

수덕사 최단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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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석불 (출처: 충청남도 홈페이지)
  • 구간: 수덕사 주차장~수덕사 대웅전~1,080계단~정상~수덕사 주차장
  • 소요시간: 1시간 30분

수덕사에서 시작해 덕숭산 정상까지 올라오는 수덕사 최단코스는 그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덕숭산 등산코스입니다. 난이도가 낮아 체력 부담이 적고, 빠른 시간 내에 왕복이 가능하여 효율적인 코스입니다. 반면 수덕사 대웅전이나 만공탑 등 불교문화 명소는 모두 거치는 알찬 코스입니다.

시작은 수덕사 주차장입니다. 이곳에 차를 대고 등산로 초입의 식당가를 지나 일주문으로 향합니다. 고풍스러운 목조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나아갑니다. 현재 수덕사는 모두에게 무료로 열려있으므로 티켓을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웅전을 지나면 본격적인 수덕사 등산코스가 나타납니다. 대웅전 왼쪽으로 들어가면, 벽초 스님이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1,080개의 돌계단이 나타납니다. 계단은 가파르고 단단하여 관절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사방에 부처가 조각된 사면석불, 작은 암자인 소림초당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계단 마지막 구간에서 관음보살 입상과 만공탑을 만납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정상을 향합니다. 만공탑~덕숭산 정상 구간은 거친 바위가 섞인 암릉으로, 정돈된 길이 아니기 때문에 걸음을 내딛을 때 미끄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윽고 덕숭산 정상에서는 인증샷을 촬영하고, 예당평야와 가야산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후 같은 길로 하산합니다.

수덕사 정혜사 순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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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산 정상석 (출처: 충청남도 홈페이지)
  • 구간: 수덕사 주차장~수덕사 대웅전~1,080계단~정상~전월사~정혜사~수덕사 주차장
  • 소요시간: 2시간

다음은 수덕사에서 출발하여 전월사, 정혜사 등 덕숭산 곳곳을 돌아보고 내려오는 형태의 덕숭산 등산코스입니다. 코스 난이도는 중하 수준으로 어렵지 않으나, 앞서 살펴본 최단코스보다 1km 가량 거리가 길어집니다. 단 완만한 길로 하산하여 무릎 부담이 적습니다.

상행로는 최단코스와 마찬가지로 수덕사에서 출발하여 대웅전과 1,080계단을 올라 정상에 다다릅니다. 단 정상에서 하산하는 길은 전혀 다릅니다. 정상에서 가야산 방면의 서쪽 능선을 타야 하기 때문입니다. 안내판의 표지에 따라 전월사 방면으로 꺾어 들어가다 보면 부드러운 흙길 능선을 타게 되는데, 이를 따라 가면 고요한 전월사입니다.

전월사 암자를 지나면 임도 그리고 소나무 숲길입니다. 덕숭산 산허리를 감싸듯 차근히 길게 걸어 내려가다보면 곧 정혜사에 도착합니다. 정혜사는 만공스님이 수행했던 공간으로 화려함보다는 고요하고 정갈한 정취를 풍깁니다. 이후 계속해서 완만한 길을 따라 견성암과 일주문을 거쳐 원점인 수덕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용봉산-덕숭산 연계 코스

수덕사-입구에-나무가-우거져-있다.
수덕사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 구간: 용봉산 자연휴양림~용봉산 정상~악귀봉~수덕고개~전월사~덕숭산 정상~1,080계단~수덕사~수덕사 주차장
  • 소요시간: 4시간 30분

덕숭산 인근에는 가야산, 수암산, 용봉산 등 연계산행 가능한 산이 몇 개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 가장 인기 많은 연계산행 코스는 용봉산-덕숭산입니다. 이는 산줄기가 고개 하나를 넘어 바로 이어지고 있어 이동이 간편하고 두 산 모두 규모가 나지막해 도전이 어렵지 않으며, 두 산의 볼거리가 겹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산을 연계하는 용봉산-덕숭산 등산코스 난이도는 중급 이상입니다. 각 산의 높이는 낮지만, 용봉산을 완전히 내려온 다음 다시 덕숭산을 올라야 하므로 누적 피로도가 높은 것은 필연적입니다. 또한 용봉산은 돌과 바위가 많아 손과 발을 힘있게 사용해야 하고, 덕숭산은 후반부 1,080 돌계단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들머리는 용봉산 자연휴양림입니다. 바위 섞인 길을 따라 능선에 오른 뒤, 이내 용봉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석 인증 후, 스릴 넘치는 아찔한 암릉을 타고 악귀봉으로 향합니다. 악귀봉으로 향하는 구간은 다소 난이도 높지만 재미있는 모양의 기암괴석이 많아 즐겁습니다.

이제 하산로를 따라 수덕고개로 내려갑니다.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재정비하여 다시 덕숭산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덕숭산 깊은 곳의 전월사를 지나 바위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덕숭산 정상입니다. 두번째 인증샷을 남기고, 이제 수덕사 방면으로 하산합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에는 속도를 늦추고 등산스틱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덕숭산 가는 길

덕숭산과-마을의-전경
덕숭산 전경 (출처: 충청남도 홈페이지)

수덕사

  • 자가용: [수덕사 주차장], 후불제
  • 대중교통: 예산역 → 농어촌 버스(500번대) → [수덕사] 하차

자가용으로는 수덕사 주차장을 이용하면 가장 쉽고 편안하게 덕숭산 등산코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수덕사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후불 결제가 필요합니다. 주차 요금은 1일 기준으로 경차 3천원, 승용차 4천원, 버스 등 대형차 8천원입니다. 예산군민은 50% 할인이 가능하며,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예산역에서 수덕사 방면 농어촌 버스를 탑승하면 한번에 이동 가능합니다. 500번대 농어촌 버스를 타고 종점인 수덕사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용봉산 자연휴양림

  • 자가용: [용봉산 자연휴양림]
  • 대중교통: 홍성터미널 → 시내 버스(915번 등) → [용봉산(자연휴양림)] 하차

용봉산 및 덕숭산 등산코스를 이용하는 연계 산행을 위해 용봉산 자연휴양림까지 이동하려는 경우에는 홍성종합터미널에서 915번 등의 시내버스를 타고 약 20분 이동하면 됩니다. 하지만 운행 횟수가 적어 배차 간격이 매우 길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길어집니다. 때문에 홍성역에서 자연휴양림까지 택시 이동(10분, 1만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덕숭산 추천 일정

눈-내린-수덕사에-스님들이-모여있다.
수덕사의 겨울 (출처: 충청남도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덕숭산 방문을 앞두고 있는 분들을 위해 세부 일정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덕숭산은 봄(4~5월)에 벚꽃, 수선화, 연등, 신록이 가득해 수덕사 대웅전까지 향하는 길이 눈부시게 화려합니다. 때문에 이 시기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을(10~11월)에는 덕숭산 절묘한 기암괴석 사이로 붉은 단풍이 들어 ‘호서의 금강산’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여름은 푸르고 생동감 있지만 습기로 돌계단이 미끄럽고, 겨울은 상고대와 설경이 예쁘지만 얼어붙은 돌계단이 위험하므로 산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덕숭산 등산코스는 1~2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오전 9~10시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면, 12시 즈음에 하산하게 됩니다. 하산하면 일대에 식당가 등이 다양하므로 이 곳에서 식사하고, 차로 10분 거리의 덕산온천에서 피로를 풀면 완벽한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충청남도의 명산

견우와 직녀가 칠석에 만났던, 서대산

단풍이-물든-서대산-가을-전경

대한민국 호두나무 시배지, 광덕산

정상석에-광덕산-이름과-높이가-새겨져-있다.

사계절 뚜렷한 매력, 칠갑산

칠갑산에-알록달록한-단풍이-가득-덮여있다.

참고 사이트 (출처)

수덕사 홈페이지

충청남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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