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입장료 (585.8m)

강천산(剛泉山)은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적 자연적 가치가 높은 호남의 명산입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사계절 내내 빠짐없이 아름답고, 골산과 육산이 합쳐진 형태여서 강천산 등산코스 각각을 즐기는 매력도 확실합니다.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에 찾는 분들이 많지만 봄에는 벚꽃 등이 가득하고, 여름에는 15개 이상의 계곡들이 시원하여 피서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겨울에는 폭포가 얼어붙은 빙벽이 수묵화처럼 특별합니다. 언제 찾아도 좋은 강천산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입장료 및 할인

구분성인청소년/전의경
개인5,000원4,000원
단체4,500원3,500원
지역주민, 장애인, 고령자 등무료무료

강천산 군립공원은 유료 관광지로, 입장을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 및 전의경(사병)은 4천원입니다. 30인 이상 단체 방문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성인 4,500원, 초중고 청소년/군인 3,500원의 입장료가 적용됩니다. 유료 방문객에게는 순창사랑상품권 2천원이 환급되므로, 인근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만 6세 이하의 어린이와 70세 이상 고령자 그리고 순창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각각의 자격 확인 후 강천산 군립공원 무료 입장이 허용됩니다. 또한 설, 추석 명절 전후 기간에는 누구에게나 무료 개방됩니다.

강천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강천산-등산코스-및-포인트가-지도-위에-그려져-있다.
강천산 등산지도
  • 강천산 1코스(6.2km): 병풍폭포~깃대봉~왕자봉~구름다리~매표소 / 3시간
  • 강천산 2코스(8.7km): 병풍폭포~깃대봉~왕자봉~형제봉~제2호수~구장군 폭포~매표소 / 4시간
  • 강천산 3코스(10.7km): 병풍폭포~깃대봉~왕자봉~형제봉~송낙바위~구장군 폭포~매표소 / 5시간

이제 강천산을 단독으로 오르는 세 가지 코스를 살펴보겠습니다. 강천산의 주봉은 왕자봉이며 이 외에 깃대봉과 형제봉의 세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강천산 등산코스 중 1코스는 최단코스로, 매표소에 들어서 깃대봉으로 오른 뒤, 능선을 타고 왕자봉 정상에 도달하였다가 산을 타고 내려오는 형태입니다. 강천사의 자랑인 구름다리도 이용할 수 있어 인기 많은 코스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입니다.

다음 2코스는 강천산의 3봉을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호수와 폭포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왕자봉에서 더 나아가 형제봉까지 오른 다음, 강천 제2호수변을 따라 걸어온 뒤 구장군 폭포까지 감상한 다음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소요시간은 4시간입니다.

이어지는 강천산 등산코스 3코스는 10.7km 구간을 2시간 여 이동해야 합니다. 깃대봉, 왕자봉, 형제봉을 오른 뒤 능선을 타고 더 걷다가 송낙바위에서 하산하여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강천산만 단독으로 등산하는 경우 중 가장 긴 코스로 집중력과 체력안배가 필요합니다.



강천군 군립공원 등산코스

강천산-군립공원-안내도에-등산로와-명소가-표시되어-있다.
강천산 군립공원 안내도
  • 맨발산책로 코스(6km): 병풍폭포~강천사~구름다리~구창군폭포~구름다리~강천사~병풍폭포 / 2시간
  • 신성봉코스(5km): 병풍폭포~강천사~구름다리~신선봉 전망대~황우제골~삼인대~관리사무소 / 2시간
  • 산성산코스(9.2km): 병풍폭포~강천사~구창군폭포~산성산 연대봉~송낙바위~강천사~관리사무소 / 4시간
  • 광덕산코스(11.2km): 병풍폭포~금강계곡~황우제골(상부)~광덕산~시루봉~산성(동문)~강천사~관리사무소 / 5시간
  • 옥호봉코스(8.7km): 병풍폭포~강천사~구창군폭포~장군봉~광덕산~금강계곡~옥호봉~관리사무소 / 4시간
  • 종주코스(12km): 병풍폭포~깃대봉~왕자봉~형제봉~송낙바위~동문~광덕산~옥호봉~관리사무소 / 7시간

이번에는 강천산 군립공원 내의 산성산, 광덕산 등을 함께 포함하는 여러가지 등산코스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쉽고 부담 없어 초보자에게도 추천하는 코스는 맨발산책로 코스입니다. 입장 후 산책로를 따라 그대로 직진했다가 되돌아오는 형태로 왕복 2시간의 짧은 탐방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름다리와 폭포는 모두 감상할 수 있어 강천산의 주요 명소를 가볍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다음은 신선봉코스입니다. 신성봉을 등반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선봉 방면을 한바퀴 둘러보게 되는 코스로 전망대를 경유하며 다소의 높낮이 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산책보다 등산의 개념이 더욱 느껴집니다. 마찬가지로 소요시간은 왕복 2시간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눈내린-겨울날-병풍폭포가-얼어있다.
겨울의 병풍폭포

계속해서 산성산 코스입니다. 산성산 연대봉은 603m의 높이로,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최고봉입니다. 이를 등반하기 위해 병풍바위, 강천사, 구장군 폭포를 지난 뒤 연대봉을 찍고 송낙바위까지 지나 되돌아오는 것이 산성산 코스입니다. 총 거리 9.2km, 소요시간 4시간 수준입니다.

광덕산 코스는 거리 11.2km, 소요시간 5시간으로 보다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황우제골, 광덕산, 시루봉, 산성을 지나 강천사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중반부 이후 능선을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다음은 옥호봉 코스입니다. 구장군 폭포까지 들어갔다가 광덕산 장군봉과 선녀봉, 신선봉 그리고 옥호봉까지 구간이 이어지며 총 거리 8.7km, 소요시간 4시간입니다. 초반에는 골짜기 사이 평탄한 길이 이어지며 중후반에는 마지막까지 능선으로 이동합니다.


강천산-암벽이-우뚝-솟아있다.
봄의 강천산

마지막은 강천산 군립공원 종주코스입니다. 말 그대로 군립공원 내 모든 산을 거치는 최고난도 코스입니다. 총 거리 12km, 소요시간 7시간이며 충분한 체력과 경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종주코스의 시작은 다른 코스와 마찬가지로 매표소와 병풍폭포를 지난 뒤에 깃대봉, 왕자봉, 형제봉 등 강천산의 3봉을 오르다가 이어서 송낙바위, 광덕산, 옥호봉까지 공원을 둘러싼 산들을 크게 한바퀴 도는 모양새입니다. 시간이나 체력을 고려하여 안전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강천산 구름다리

단풍-사이로-강천산-구름다리가-보인다.
강천산 구름다리

강천산에는 비룡폭포, 강천사, 신선봉, 용머리 폭포, 형제봉, 등 볼거리가 많지만 역시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대표 명소는 구름다리일 것입니다. 구름다리는 길이 7.6m, 높이 50m, 폭 1m의 규모로 제작되어 오랜 시간 호남 최대의 현수교라는 별칭이 붙은 바 있습니다. 현재는 ‘최대’라는 타이틀은 잃었지만 여전히 월출산, 대둔산과 함께 호남의 3대 구름다리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강천산 구름다리는 그 자체로도 바람이 강하거나 인원이 많아지면 흔들리고 출렁대며 아찔한 매력을 가집니다. 여기에 더불어, 주변에 강천사와 용머리폭포, 윗용소 등이 자리하고 있는 다리 주변의 풍경을 내려다 보는 것도 새롭습니다.

구름다리를 포함하고 있는 강천산 등산코스로는 강천산 1코스, 맨발산책로 코스, 신성봉코스 등이 있습니다. 안전 관리를 위한 점검을 하거나 기상 악화 시에는 구름다리 이용은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강천산 가는길

대중교통으로 강천산에 가는 방법 중 가장 빠른 방법은 순창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순창-북흥-정읍 등)를 탑승하는 것입니다. 18분 여 탑승한 다음 [강천산 임시치안센터]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즉시 강천산 군립공원 매표소 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만약 버스 배차간격이 길게 느껴지거나 둘 이상의 인원이 함께 이동하는 경우라면 택시를 타는 것도 좋습니다. 순창 터미널에서 강천산 입구까지는 택시로 약 14분, 비용은 9,800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강천산 군립공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가능한데, 11월~3월의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해가 짧아지는 시기에는 일조시간에 따라 마감 시간이 더욱 단축될 수도 있습니다. 입산/하산 시간까지 고려하여 미리 강천산 등산코스를 설정하고, 일정과 이동 수단도 미리 정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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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출처)

순창군 군립공원 홈페이지

순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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