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등산코스 | 최단코스·인기코스·케이블카 (1,561.9m)

가리왕산(加里王山)은 강원도 정선군·평창군 경계에 위치한 명산입니다. 절벽이나 암봉 없이 완만하고 넓은 형태의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정상 100m 인근만 뾰족한 독특한 모양을 자랑합니다. 때문에 가리왕산 등산코스는 평탄하다가 정상 부근부터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가리왕산은 비옥한 토양 위에 자란 원시림과 낙염수림이 울창하고, 이끼폭포·9폭포 등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특히 한여름 피서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상 근처까지 운행하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도 사계절 내내 인기입니다. 방문객을 위한 관련 정보를 모두 소개합니다.

가리왕산 등산 난이도

가리왕산은 1,100m 이상의 고도를 올라야 하며 평균 경사가 27도를 넘을 정도로 쉽지 않은 산입니다. 또한 계단 하나 없는 흙길이 전체 가리왕산 등산코스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돌무더기와 뿌리 노출 구간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특히 장구목이 임도 이후 정상까지의 1.6km 구간은 최고 경사 40도에 달하는 급경사 길이며, 양쪽에 낭떠러지가 길게 이어진 좁은 루트입니다.

또한, 원시림의 울퉁불퉁한 뿌리와 이끼 덮인 바위는 발을 딛을 때 안정감을 주는 반면, 습기가 많은 날에는 미끄러움이 심해 사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접지력 좋은 등산화와 스틱, 장갑이 필수이며 무릎 보호대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때문에 난이도는 중상급으로 분류되며, 초보자에게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가리왕산 등산코스 정리

가리왕산-등산코스-및-주요-기점이-지도에-그려져-있다.
가리왕산 등산지도 (출처: 강원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가리왕산 등산 코스 안내
코스명(km) 거리/경로 소요시간
장구목이 코스(8.4km) 장구목이 입구~이끼계곡~9폭포~임도~정상 6시간
발심사 코스(7.7km) 발심사~장전계곡~마항치 삼거리~정상 3시간 30분
자연휴양림 코스(12.7km) 자연휴양림~정상(상봉)~중봉~자연휴양림 6시간 40분

가리왕산 등산코스는 다양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코스는 세 가지입니다. 먼저 장구목이 코스는 대부분의 등산객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가리왕산 등산코스로 이끼계곡·9폭포 등 원시림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심사 코스는 가리왕산 최단코스로 효율적이고, 자연휴양림 코스는 체력적 부담이 적고 케이블카 승강장 인근을 지나기 때문에 연계 관광도 가능합니다. 코스별 매력과 특성이 명확하게 다르므로 체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장구목이 코스

이끼계곡에-여러-개의-폭포가-쏟아지고-있다.
이끼계곡 폭포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 구간: 장구목이 입구~이끼계곡~9폭포~임도~정상
  • 소요시간: 6시간

장구목이 코스는 가리왕산 등산코스 중 경관이 가장 뛰어난 코스이기 때문에 가장 사랑받는 대표 코스입니다.

시작점은 장구목이입니다. 코스 초반부터 이끼계곡길을 지나며 풍광을 즐길 수 있는데,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청량하고 신갈나무 그늘이 시원합니다. 이어지는 9개의 폭포 구간 에서는 이끼가 바위를 완전히 덮은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굽이굽이 신비롭게 흐르는 크고 작은 폭포의 풍경도 비현실적입니다.

폭포를 지나면 임도 구간입니다. 임도 구간은 잘 포장되어 있고 경사가 완만하여 어렵지는 않지만 차들이 지나다니는 도로이기 때문에 먼지와 자동차 소음으로 잠시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를 지나면 슬슬 정상으로 향하는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나무 뿌리가 곳곳에 노출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상 직전에는 좁은 능선이 펼쳐지는데 긴장감이 생길 정도로 아찔합니다. 이후 마침내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는 동해안과 태백산맥, 평창 올림픽 스키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산 시 같은 길을 반대로 내려갑니다.

발심사 코스

발심사-사찰의-측면-사진
발심사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 구간: 발심사~장전계곡~마항치 삼거리~정상
  • 소요시간: 3시간 30분

발심사 코스는 7.7km 원점회귀 형태로, 가리왕산 등산코스 중 가장 빠르게 정상을 오르는 효율적인 루트입니다. 어려운 구간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동거리가 짧아서 견딜만 하고 시작고도가 비교적 높습니다. 때문에 가리왕산 등산코스 중에서는 그나마 난이도가 낮습니다.

들머리는 발심사입니다. 사찰에서 출발하여 장전계곡을 따라 오르막길이 펼쳐집니다. 이끼, 폭포, 야생화 등이 많아 습하고 미끄러워 넘어질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장전계곡을 빠져나오면 임도가 펼쳐지며 능선이 시작됩니다. 능선을 통해 고도를 높이다보면 마항치 삼거리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이 곳에서도 주변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항치 삼거리에서 정상까지는 약 1km,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금세 닿을 것만 같지만 최종 오르막 경사가 매우 가파르게 연속해 있기 때문에 고비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구간만 지나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인증샷을 촬영한 다음에는 오르막과 동일한 구간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갈 때에는 더욱 신중해야 하며 부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단코스이긴 하지만, 서두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자연휴양림 코스

가리왕산과-인근-산맥의-풍경
가리왕산 전경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 구간: 자연휴양림 매표소~심마니교~임도~마항치 삼거리~정상(상봉)~중봉~자연휴양림
  • 소요시간: 6시간 40분

자연휴양림 코스는 12.7km 순환형 루트로, 가리왕산 등산코스 중 가장 긴 루트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급경사를 포함한 등산로를 계속해서 걸어야 하고, 하산 시에도 내리막에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크다는 점에서 가리왕산 최고난도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작점은 자연휴양림 매표소입니다. 이후 심마니교를 지나 임도까지 도달합니다. 시작 부분은 수월합니다. 이후 임도에서 마항치 삼거리까지의 가파르고 위험한 급경사 흙길 구간을 차근히 오릅니다.

이어서 가리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은 아름답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이에 미리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정상에서는 그대로 하산하지 않고, 중봉으로 약 1km 걸어 이동합니다. 넓은 능선과 원시림을 갖추고 있어 맑고 시원한 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임도를 거쳐 다시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으로 되돌아가면 코스가 마무리됩니다. 6~7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이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방문하였거나 날씨가 좋지 않다면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초반부나 아래쪽 구간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자연휴양림 입장료 및 주차 요금

구분금액
자연휴양림 입장료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 요금4,000원1일
운영시간매일 09:00~17:00

가리왕산 등산코스 중 자연휴양림 코스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입장료로 2천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휴양림 입구 매표소에서 등산로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내부 시설을 추가로 이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지역 주민과 군인은 면제됩니다.

자연휴양림 주차 요금은 승용차 기준 일일 4천원입니다. 경차는 50% 할인되어 2천원의 주차 요금이 매겨지며 대형차는 보다 높은 6천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됩니다. 반면 장구목이·발심사 코스를 선택한다면 들머리 인근 갓길에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금세 만차되니 이른 아침이나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요금, 연계산행

구분개인단체
대인15,000원14,000원
소인11,000원10,000원
정선군민, 장애인, 고령자 등대인 10,000원, 소인 8,000원
디지털관광주민증 제시자30% 할인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2018 평창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장 시설을 재활용 한 것으로 숙암역(해발 404m)에서 가리왕산역(1,381m)의 3.51km 구간을 20분만에 이동합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하차장에서 가리왕산 정상까지는 연결되어 있지 않고 담이 둘러져 있어, 케이블카 연계산행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케이블카는 왕복 탑승만 가능합니다. 케이블카 왕복권은 성인 1만5천원, 소인 1만1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각각 1인 요금에서 1천원씩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은 불가합니다.

정선군에 거주하고 있거나 장애인이거나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자매도시(인천동남구·보령시·대구중구·서울노원구·안산시·철원군) 주민, 폐광지역(동해시·태백시·삼척시·영월군·보령시·화순군·문경시) 주민이라면 별도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대인 1만원, 소인 8천원에 케이블카 왕복 탑승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정선군의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 현장에서 제시하는 경우, 누구나 30%의 케이블카 요금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대인 10,500원, 소인 7,700원의 요금만 지불하면 되겠습니다.

대중교통 정보

  • 장구목이 코스: 정선역 → 21번 버스(20분) → [장구목이] 정류장 하차
  • 발심사 코스: 평창역 → 택시 40분(52,000원)
  • 자연휴양림 코스: 정선역 → 택시 20분(24,000원)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리왕산 등산코스에 접근하려는 분들을 위한 정보도 소개합니다. 먼저 장구목이 코스를 선택한다면 정선역에서 21번 농어촌버스를 탑승하도록 합니다. 이후 약 20분 정도 달리면 [장구목이]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등산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최단코스인 발심사 코스를 이용할 분들은 평창역을 기점으로 해야 합니다. 평창역에서 가리왕산까지는 버스를 이용한다면 에둘러 가야해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듭니다. 때문에 택시를 타는 것이 가장 나은 선택지입니다. 40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52,000원 예상됩니다.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코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정선역이 가깝습니다. 여기서 택시로 20분만 이동하면 금세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택시 요금은 24,000원 예상되며, 되돌아올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근 관광지 추천

아라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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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촌 입구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 조선시대의 강원도 주거문화(너와집·굴피집 등)를 재현한 마을입니다.
  • 전통가옥·시장·놀이마당·방앗간 등이 있으며 공연도 진행됩니다.

아우라지

단풍이-물든-아우라지의-풍경
아우라지 강가 (출처: 정선관광 홈페이지)
  • 송천과 골지천의 두 물줄기가 어우러지는 곳으로, 계곡 물놀이 명소입니다.
  • 정선아리랑 ‘애정편’의 발상지로, 만나지 못한 연인의 안타까움을 담고 있습니다.

백석폭포

백석폭포가-힘차게-떨어지고-있다.
폭포 전경 (출처: 정선관광 홈페이지)
  • 119m 낙차의 폭포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 능선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가리왕산 등산과 함께 즐기기 적합합니다.

강원도의 명산

100대 명산 중 최저 높이, 팔봉산

억새·계곡·능선의 맛, 명성산

소양강을 배경으로 오르는 산, 오봉산

화려하고 아찔한, 공작산

참고 사이트 (출처)

강원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

정선관광 홈페이지

한국관광콘텐츠랩

정선가리왕산케이블카 홈페이지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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