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민둥산 등산코스 | 최단코스, 돌리네, 억새축제 (1,119m)

강원 정선에 위치한 민둥산은 이름 그대로, 산정상부에 나무가 없고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 독특한 산입니다. 게다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 특유의 부드러운 능선과 산 정상 인근에 움푹 패인 돌리네(Doline)가 어우러져 어떠한 민둥산 등산코스를 선택해도, 이국적인 감상을 받게 됩니다.

또한 민둥산의 별명은 억새 산입니다. 산 정상부가 온통 억새로 뒤덮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9~11월에는 전국에서 민둥산 은빛억새축제를 찾는 행락객으로 붐빕니다. 언제, 어떤 길로, 어떤 포인트를 지나면 좋을지 민둥산 등산 및 축제에 대해 소개합니다.

민둥산 등산 난이도

민둥산 정상은 평온하고 무난하여 밋밋한 인상까지 줍니다. 하지만 초입부터 중턱까지 이어지는 오르막은 경사가 제법 가파릅니다. 또한 민둥산은 비대칭 형태로, 동쪽과 남쪽은 가파르고 험하지만 서쪽 그리고 정상으로 향하는 부근은 부드럽고 완만합니다.

때문에 가파르지만 빠르게 혹은 완만하지만 천천히 오를 수 있는 민둥산 등산코스가 다양하게 존재하니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민둥산의 전반적인 등산 난이도는 중급으로, 정상부 능선에 올라가기 전까지 초중반이 핵심 구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민둥산 등산코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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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등산지도 (출처: 강원도청 홈페이지)
민둥산 등산 코스 안내
코스명(km) 구간 소요시간
증산초교 코스(5.6km) 증산초교~완/경사 분기점~임도 쉼터~억새 군락지~민둥산 정상~원점회귀 3시간
능전마을 코스(5.4km) 능전마을 주차장~임도~발구덕마을~돌리네~민둥산 정상~원점회귀 3시간
발구덕마을 코스(2.2km) 거북이쉼터~발구덕 갈림길~민둥산 정상~원점회귀 1시간 10분
삼내약수 코스(7.0km) 삼내약수~삼비령~갈림길~민둥산 정상~원점회귀 4시간

정선 민둥산 등산코스는 선택 경로에 따라 난이도와 소요시간, 접근성 등에서 차이가 분명합니다. 가장 인기 많은 증산초교 코스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완경사와 급경사를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억새밭을 감상할 수 있어 민둥산 정통 코스로 압도적으로 선택받고 있습니다.

능전마을 코스는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며 카르스트 지형과 발구덕마을을 경유하는 풍경 중심의 루트이며, 발구덕마을 코스는 자동차나 셔틀버스로 산 중턱까지 이동하여 최소한의 걸음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내약수 코스는 찾는 이가 많지 않아 호젓하고 긴 코스입니다. 하나씩 소개합니다.

증산초교 코스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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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정상부 (출처: 정선군청 홈페이지)

해발 고도 약 500m 수준의 증산초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민둥산 등산코스입니다. 난이도는 중급이며, 민둥산 대표 코스이기도 합니다. 무난한 듯 보이지만 초반부터 쉬지 않고 약 600m의 고도를 높여야 해서 중턱까지 가파른 돌길, 계단 등이 이어지므로 체감 난이도는 보다 높습니다.

증산초교 주차장~임도 쉼터 구간 (1시간 10분) | 증산초교 들머리에서 계단, 돌길 등이 섞인 가파른 오르막을 걸으며 등산을 시작합니다. 곧이어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완경사(지그재그 둘레길)와 급경사(비탈길)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완경사를 택해도 경사가 완만할 뿐, 오르막은 쉼없이 등장하므로 초반부 체력 안배에 힘써야 합니다.

임도 쉼터~억새 군락지 구간 (20분) | 오르막길 끝에 다다르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작은 쉼터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한 뒤, 다시 임도를 지나 호젓한 숲길을 따라 오르막을 이어갑니다. 고도를 조금씩 높이다 보면 어느덧 울창한 나무들이 사라지고 시야가 트이기 시작합니다. 이내 눈앞으로 광활하고 아름다운 민둥산의 자랑, 억새 군락지가 펼쳐집니다.

억새 군락지~민둥산 정상 구간 (20분) | 억새 물결을 감상하며 능선길에 들어서면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구간에는 가파른 나무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이를 하나씩 올라서면 마침내 민둥산 정상입니다. 360도 파노라마 뷰를 배경으로 정상석과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합니다.

민둥산 정상~원점회귀 구간 (1시간 10분) | 하산 시에는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가거나 급경사 코스를 이용해 빠르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다만 급경사 구간으로 하산할 시 무릎 부상 및 미끄러질 위험이 크므로 스틱을 활용해 천천히 내려갑니다.

능전마을 코스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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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돌리네 (출처: 정선관광 홈페이지)

난이도 중하 코스의 편안한 민둥산 등산코스입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가 편안하여 숨이 차지 않고,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마을도 존재하기 때문에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신비한 돌리네 지형, 도롱이 연못 등의 특별한 볼거리가 산행의 재미를 더해주어 특별합니다.

능전마을 주차장~발구덕마을 구간 (1시간) | 능전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억새꽃길을 따라 오릅니다. 소규모 억새, 야생화, 낙엽송 등이 어우러진 길로, 완만하고 아기자기한 것이 매력입니다.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움푹 패인 지형들이 모여 있는 발구덕마을에 도달합니다.

발구덕마을~돌리네 구간 (25분) | 발구덕 마을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오랜 세월 빗물이 석회암을 녹이는 침식으로 인해 곳곳에 깔때기 모양의 오목한 지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를 돌리네라고 합니다. 돌리네는 지질학적으로 이색적이며 미적으로 아름답습니다. 물이 고여 신비한 도롱이 연못 등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돌리네~민둥산 정상 구간 (25분) | 돌리네 지형을 지나 정상부 능선으로 직행하는 오르막 계단을 가파르게 타고 오릅니다. 한 걸음씩 오를수록 수목이 줄어들며 시야가 탁 트입니다. 억새 능선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정상에 향합니다. 정상은 나무가 없는 초지 형태로, 여름에는 챙 넓은 모자를 추천합니다.

민둥산 정상~원점회귀 구간 (1시간 10분) | 정상에서 민둥산을 즐긴 뒤 올라온 능전마을 방향 임도로 원점회귀 하산합니다. 하산 루트도 무난하지만 일부 자갈길이 섞여 있으므로 발목 부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발구덕마을 코스 (1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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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와 노을 (출처: 정선관광 홈페이지)

해발 800m대에 위치한 발구덕마을(거북이쉼터)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정상까지 가장 쉽고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난이도는 하급이며, 정상까지 30분 정도만 걸어야 하고 길이 수월하여 운동화로도 무난하게 참여 가능합니다. 민둥산 등산코스 중 가장 가성비 좋은 코스입니다.

거북이쉼터~민둥산 정상 구간 (40분) | 들머리인 거북이쉼터는 자동차 또는 셔틀버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억새 축제 기간에만 운영되며, 민둥산 운동장 또는 능전마을 주차장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후 흙길과 자갈길이 섞인 오르막을 따라 오르다가, 돌리네의 테두리를 따라 걸으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후 계단을 넘어서면 곧 정상입니다.

민둥산 정상~거북이쉼터 하산 구간 (30분) | 정상에서는 넓은 억새밭과 민둥산을 둘러싼 인근의 산군을 둘러본 뒤 올라온 오르막길을 그대로 내려갑니다. 30분간 걸어 내려가 거북이쉼터로 원점회귀한 뒤, 마찬가지로 자동차 또는 셔틀버스로 산 아래까지 내려갑니다.

삼내약수 코스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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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정상석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관광객이 몰리는 주 등산로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깊은 강원도의 산세를 호젓하게 걷고 싶어 하는 숙련된 등산객들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들머리인 삼내약수는 해발고도가 낮아 정상까지 약 700m를 올라야 하며 이동 거리가 길어 난이도는 상급입니다. 비인기 코스지만, 다른 민둥산 등산코스가 익숙하다면 이를 선택해도 좋습니다.

삼내약수~삼비령 구간 (1시간 30분) | 들머리는 삼내약수입니다. 인근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쉽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후 삼비령까지 울창한 오솔길을 지나며 자연 그대로의 등산로를 오릅니다. 꾸준한 오르막이 지속되므로 체력 관리와 시간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삼비령~민둥산 정상 구간 (1시간) | 삼비령을 지나 주능선 갈림길에 도달하면 머리 위를 메우던 갑갑한 숲길이 끝나고 눈앞이 탁 트입니다. 억새 능선으로 접어드는 것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며 능선을 걷다보면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 곧 정상에 도착합니다.

민둥산 정상~원점회귀 구간 (1시간 30분) | 정상을 둘러본 후에는 삼비령과 삼내약수 방향으로 되돌아 내려갑니다. 거리감이 다소 있고 탐방객이 적은 민둥산 등산코스이므로 일몰 전에 하산을 완료할 수 있도록 조금 서두르는 것을 권합니다.

민둥산 은빛 억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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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밭 (출처: 정선여행 홈페이지)
  • 기간: 매년 9월 하순~11월 중순
  • 장소: 민둥산 정상부 억새군락지 및 민둥산 운동장 일원
  • 볼거리: 20만평의 억새밭, 돌리네, 도롱이 연못
  • 행사 내용: 등반대회, 예술 공연, 가요제, 전통음식 체험 등

민둥산 억새밭은 전국 5대 억새 명소로 손꼽힐 정도로 규모가 크고 유명합니다. 억새가 피어나는 9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이곳에서는 매년 ‘민둥산 은빛억새축제’가 개최되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랍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 체험이 가능합니다. 억새축제 시에는 민둥산 등산코스가 혼잡하여 정상부 억새 보호 및 교통 질서 유지를 위해 발구덕마을 방면 도로의 일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합니다.

민둥산 셔틀버스 이용 정보

민둥산역-역사-건물-전경
민둥산역 (출처: 네이버지도)
  • 타는 곳: 민둥산역, 민둥산 운동장, 능전마을 주차장
  • 내리는 곳: 발구덕마을(거북이쉼터)
  • 소요시간: 20분
  • 요금: 왕복 1만원 (지역상품권 5천원 환급)

정선군에서는 억새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쉬운 이동을 위해 민둥산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민둥산역 앞, 민둥산 운동장, 능전마을 주차장을 지나 발구덕마을로 향하는 노선이며 요금은 1인당 1만원입니다. 단, 탑승 시 지역상품권 5천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민둥산 가는 길

증산초등학교

  • 연계 코스: 증산초교 코스
  • 자가용: 증산초교 주차장 (강원 정선군 남면 무릉리 413-1) | 요금: 무료
    ※ 만차 시: 민둥산 맞은편 하천변 주차장 또는 민둥산역 주차장 추천
  • 대중교통: 민둥산역(무궁화/ITX-마음/정선아리랑열차) 하차 > 도보 이동 (총 20분)
  • 택시: 민둥산역 > 증산초교 주차장 (약 5분)

능전마을

  • 연계 코스: 능전마을 코스
  • 자가용: 능전마을 주차장 (강원 정선군 남면 무릉리 222-1)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배차 간격이 길어 비추천
  • 택시: 민둥산역 > 능전마을 주차장 (약 8분)

발구덕마을 (거북이쉼터)

  • 연계 코스: 발구덕마을 코스
  • 자가용: 거북이쉼터 공터 (강원 정선군 남면 억새꽃길 252-3) | 요금: 무료
    ※ 만차 시: 850 전망대 주차장 추천 (축제 및 성수기 자차 통제 시 셔틀버스 이용)
  • 대중교통: 민둥산역/민둥산운동장 > 셔틀버스 탑승 > 발구덕 하차 (총 20분)
  • 택시: 민둥산역 > 발구덕마을 (약 15분)

삼내약수

  • 연계 코스: 삼내약수 코스
  • 자가용: 삼내약수 입구 공터 (강원 정선군 남면 유평리)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버스 연계 사실상 불가능
  • 택시: 민둥산역 > 삼내약수 들머리 (약 15분)

강원도의 명산

청정 야생을 간직한 한북정맥의 고산, 복주산

계곡-주변에-단풍이-한가득-물들었다.

3천 개의 돌탑이 가득한 소망과 학문의 산, 노추산

돌탑-사이에-움막집이-놓여있다.

공작처럼 우아하고 화려한, 공작산

수타사-전경

참고 사이트 (출처)

정선여행 홈페이지

한국관광콘텐츠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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