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봉미산 등산코스·최단코스·등산지도 (856m)

경기도 양평과 가평 경계에 위치한 봉미산(鳳尾山)은 산세가 봉황의 꼬리깃처럼 유려하고 길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웅장한 육산의 기품과 원시림의 청정함을 동시에 품고 있어서 봉미산 등산코스는 맑고 순수한 매력을 가집니다.

산 자체가 오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용문산과 유명산 등이 둘러싸고 있어 봉미산은 개발되지 않고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아 자연스러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울창한 잣나무와 낙엽송이 깊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두꺼운 낙엽층과 자연석 암릉, 정상부 늪지 등이 보존되어 있어 날 것의 느낌을 줍니다. 봉미산을 더 알아보겠습니다.

봉미산 등산 난이도

봉미산은 전반적으로 두터운 흙이 깔린 토산의 성격을 가집니다. 하지만 하부에서 출발하여 능선에 올라타기 위한 진입로는 정상 직전까지 계속해서 가파릅니다. 또한 계곡 인근과 정상 인근에는 거친 바위 구간과 불규칙한 너덜지대가 섞여 있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봉미산 등산코스는 전반적으로 중급 난이도입니다.

게다가 추운 겨울이나 눈과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봄철에는 봉미산 북쪽 사면에 빙판길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이동이 보다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미끄러짐에 유의하여 안전장비를 갖추고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눈이 녹기 시작하는 봄철에도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봉미산 등산코스 정리

봉미산-등산코스-및-기점이-지도에-그려져-있다.
봉미산 등산지도 (출처: 양평군청 홈페이지)
봉미산 등산 코스 안내
코스명(km) 구간 소요시간
산음자연휴양림 코스(4.5km) 산음자연휴양림~임도 삼거리~능선길~정상~원점회귀 2시간 30분
산음리 보건소 코스(7km) 산음보건소~숲 자연학교~잣나무 군락지~임도 삼거리~정상~원점회귀 3시간 30분
설곡리 코스(8km) 섬이마을회관~만수터 삼거리~싸리골~놋동고개~북서릉 능선~정상~원점회귀 4시간

양평 봉미산 등산코스는 개수가 적고 단순 명확합니다. 지리적으로 교통 접근이 어려워 들머리가 한정적이며, 인공적인 탐방로나 샛길이 개설되지 않고 원시림 상태가 잘 유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봉미산 등산코스는 현재 세 가지가 대표적이며, 그 중에서도 산음자연림에서 출발하는 최단코스가 가장 사랑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는 산음리 보건소에서 출발하는 코스 그리고 양평이 아닌 가평 섬이마을 방면에서 출발하는 설곡리 코스도 애용됩니다.

산음자연휴양림 코스 (2시간 30분)

나무-숲길-사이에-데크-길이-놓여있다.
산음 건강증진센터 (출처: 산음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산음 자연휴양림에서 정상까지 가장 빠르게 오르는 봉미산 등산코스입니다. 최단코스인데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그늘이 드리워져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습니다. 능선까지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야 하고, 정상 직전에 너덜 지대를 지나야 해서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산음자연휴양림~임도 삼거리 구간 (40분) | 초반 구간은 수월합니다. 휴양림 내의완만한 임도를 따라 삼거리로 오릅니다. 완만한 임도를 따라 잣나무, 낙엽송 군락을 지나며 산림욕을 즐기며 통과합니다.

임도 삼거리능선길 구간 (40분) | 임도를 벗어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경사가 급해지며 흙길과 돌밭이 섞인 지형이 시작됩니다. 숨이 찰 정도로 쉽지 않은 구간이니 페이스 조절을 하며 호흡을 조절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비탈 구간이 길지 않아 체력 부담이 크진 않습니다.

능선길~정상 구간 (35분) | 주능선에 올라선 후에는 정상까지 능선을 타고 이동합니다. 바위 구간이 일부 섞여 있으니 발 아래를 잘 살피도록 합니다. 정상에 서면 반대편의 용문산을 비롯한 일대의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정상~원점회귀 구간 (35분) | 정상에서는 인증샷을 촬영하고, 올랐던 길을 따라 다시 휴양림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산합니다. 올라온 길을 되짚어 내려가므로 길을 잃을 위험은 적지만, 가파른 경사는 내려갈 때에 무릎 부담이 더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산음리 보건소 코스 (3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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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음 보건진료소 외관 (출처: 네이버지도)

양평 산음리 마을 입구의 산음보건소 앞에서 출발하는 봉미산 등산코스입니다. 잣나무 군락지와 숲길을 길게 걸어볼 수 있어 고즈넉하고 호젓합니다. 임도 삼거리 이후에는 휴양림 코스와 합류하여 정상까지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야 하고 이동 구간이 더 길지만 초중반이 무난하여 코스 난이도는 중입니다.

산음보건소~숲 자연학교 구간 (30분) | 산음리 마을 입구에서 시작하여 평화로운 시골 풍경으로 들어서 숲으로 접근하는 구간입니다.포장도로와 흙길이 이어져 몸을 풀기 좋습니다.

숲 자연학교~잣나무 군락지 구간 (40분) | 산음분교 자리에 들어선 숲자연학교는 본격적인 봉미산 등산코스의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포장도로였던 길은 숲자연학교를 지나며 숲길로 변합니다. 잣나무 군락지 사이의 오솔길을 완만하게 오릅니다.

잣나무 군락지~임도 삼거리 구간 (40분) | 계속해서 계곡 사면을 따라 고도를 높이며 임도 삼거리로 이어집니다. 산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지형은 점차 가파라지고 길에는 돌이 많아지니 발목 부상에 유의합니다.

임도 삼거리~정상 구간 (50분) | 이제 삼거리에서 휴양림 코스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여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향합니다. 정상까지는 마지막으로, 경사도가 높은 암릉과 흙길을 지나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상~원점회귀 구간 (50분) | 완등 후에는 역순으로 마을 보건소까지 하산합니다. 내리막길에서는 기울기에 몸을 맡겨 더욱 빠르게 이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부상의 우려가 크니 등산스틱이 있다면 활용하며 차분히 내려갑니다.

설곡리 코스 (4시간)

봉미산과-일대-눈밭의-풍경
봉미산 일대 풍경 (출처: 양평관광 홈페이지)

봉미산 등산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중상급 코스입니다. 이동 거리와 소요시간이 가장 길고, 가파른 골짜기와 오르막을 지나 고개에 올라야 하며 북서쪽 암릉은 특히 자연 상태이기 때문에 보다 험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른 코스에 비해 설곡리 코스는 인공 구조물이 적어 길 자체가 거칠기도 합니다. 대신 사람의 발길이 적어 원시림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고 깨끗합니다.

섬이마을회관~만수터 삼거리 구간 (40분) | 시작은 가평 설곡리의 섬이마을입니다. 설곡리 마을회관을 기점으로 마을길을 따라 계곡 입구까지 완만하게 산책하듯 걸어갑니다.

만수터 삼거리~싸리골~놋동고개 구간 (60분) | 이후 계곡 건너편 싸리골 골짜기를 따라 가파른 사면을 타고 고개를 넘어갑니다. 장쾌한 계곡변을 지나며 오르막길은 길게 이어집니다. 여름철에도 시원한 구간입니다.

놋동고개~북서릉 능선~정상 구간 (70분) | 놋동고개에 올라서면 봉미산 북서쪽 능선을 따라 정상을 향해 이어지는 긴 루트를 이동해야 합니다. 사람의 손이 타지 않아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오솔길과 암릉 지대를 번갈아 만나게 됩니다. 능선의 끝에는 봉미산 정상석이 서 있습니다.

정상~원점회귀 구간 (70분) | 정상에서는 올라왔던 북서릉과 계곡길을 따라 하산합니다.하산로가 길고 이정표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GPS와 어플을 이용해 현재 위치와 원점회귀 루트를 확인하여 내려가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 해가 지기 전에 하산을 완료하길 권합니다.

국내 최초, 봉미산 치유의 숲

여러가지-산림치유-프로그램의-개요
산림치유 프로그램 (출처: 산음자연휴양림 홈페이지)
  • 운영 프로그램: 숲길 산책, 숲속 명상 및 스트레칭, 족욕 체험, 차담
  • 이용 효과: 스트레스 완화, 심신 이완, 쾌적한 숲 환경을 통한 휴식
  • 이용 및 예약: 체험비 무료 / 홈페이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

봉미산 자락의 국립 산음자연휴양림에는 2009년 산림청이 조성한 대한민국 제1호 산림치유 공간인 ‘치유의 숲’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잣나무와 낙엽송이 우거진 숲속 환경을 활용하여 방문객의 휴식과 심신 이완을 돕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햇빛, 피톤치드, 음이온 등의 요소를 활용하여 심신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도록 돕습니다.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고 꾸준히 관리되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한 데크로드가 구비되어 있어 봉미산 등산코스를 이용하기엔 부담스러웠던 노약자나 및 임산부도 수월하게 공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치유의 숲에서는 산림치유지도사가 안내하는 숲길 산책, 스트레칭 및 명상, 족욕 체험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용됩니다. 프로그램은 숲나들e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잔여 인원에 한해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 참여가 가능합니다(일부 재료비 별도).

봉미산 가는 길

여러-색의-나무들이-길가에-서-있다.
산음 자연휴양림 입구 (출처: 산음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산음자연휴양림

  • 연계 코스: 산음자연휴양림 코스
  • 자가용: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주차장 (경기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 요금: 중·소형 3,000원
  • 대중교통: 용문역(경의중앙선) > 7-5번 버스 > 산음리.휴양림 정류장 하차 (총 50분)
    ※ 배차 지연 시: 용문버스터미널 이동 후 단월·산음 방면 시외버스 이용 추천
  • 택시: 용문역 >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약 30분)

산음리 보건소

  • 연계 코스: 산음리 보건소 코스
  • 자가용: 산음보건진료소 인근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산음길 52)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용문역(경의중앙선) > 7-5번 버스 > 산음보건진료소 정류장 하차 (총 45분)
  • 택시: 용문역 > 산음보건진료소 (약 25분)

설곡리 섬이마을

  • 연계 코스: 설곡리 코스
  • 자가용: 섬이마을회관 주차장 (경기 가평군 설곡리 634-1)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설악버스터미널 > 32-11번 버스 > 섬이마을 정류장 하차 (총 35분)
  • 택시: 설악버스터미널 > 섬이마을회관 (약 15분)

경기도의 명산

개복숭아꽃과 잣나무 군락을 지나는, 대금산

대금산-능선이-한눈에-보인다.

정상에 거대한 호수를 품은, 호명산

호명산-정상부에-넓은-호수가-조성되어-있다.

사랑과 우정을 소망하며 걷는, 연인산

정상석에-연인산-글자와-해발고도가-새겨져-있다.

참고 사이트 (출처)

양평관광 홈페이지

국립 산음자연휴양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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