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산 등산코스 | 최단코스, 호명호수, 셔틀버스 (632.4m)

경기도 가평의 호명산(虎鳴山)은 한백정맥을 이루는 명산으로 남쪽에는 청평호반, 동쪽에는 북한강, 서쪽에는 조총천이 자리하고 있어 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 형태입니다. 게다가 산 정상에는 거대한 호명호수를 품고 있어 풍경과 산세가 특별하고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호명산 등산코스는 서울 근교에서 경춘선을 타고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고 대부분이 흙길이어서 어렵지 않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평일에도 주말에도 호명산은 관광객과 등산객으로 인기 많은 장소입니다. 호명산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호명산 등산 난이도

인근의 삼악산이나 운악산이 날카롭고 거친 악산인 것과는 다르게, 호명산은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흙길과 다른 주변의 봉우리와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지는 육산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때문에 발의 피로감이 적고 위협적인 암릉 구간이 적어 등산 난이도는 보통 수준입니다.

청평역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초반 구간은 다소 경사가 급하고 가파르지만 능선에 진입하면 완만한 오솔길이 펼쳐져 수월하게 산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가 필요한 구간도 호명산 등산코스 곳곳에 있습니다. 이를테면 계곡에서 정상으로 치고 올라가는 구간은 다소 가파르고, 계절에 따라 낙엽이나 얼음으로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호명산 등산코스 정리

호명산-등산코스-및-명소가-지도에-그려져-있다.
호명산 등산지도 (출처: 가평군 홈페이지)
호명산 등산 코스 안내
코스명(km) 구간 소요시간
호명산 종주코스(10km) 청평역~조종천~호명산 정상~기차봉~호명호수~잣나무 숲길~상천역 4시간 30분
호명호수 코스(7km) 상천역~상천초등학교~잣나무 숲길~호명호수~원점회귀 2시간 30분
호명산 최단코스(4.5km) 청평역~조종천~전망대~호명산 정상~원점회귀 2시간
호명산 역종주 코스(10km) 상천역~잣나무 숲길~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 정상~조종천~청평역 4시간 30분

호명산 등산코스는 경춘선 전철역인 청평역과 상천역을 활용할 수 있어 안전하고 이동이용이합니다. 자동차로는 드라이브 코스를 즐길 수 있고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등산 난이도도 평이하지만, 능선을 타고 바라보는 호명호수는 백두산 천지나 한라산 백록담처럼 특별합니다. 산정상에서는 북한강과 청평로를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호명산을 찾는 관광객은 호명산 정상에 올라 이를 인증하거나, 능선을 타고 호명호수를 둘러보려는 경우로 나뉩니다. 물론, 호명산과 호명호수를 모두 즐기는 코스가 단연 가장 인기있는 호명산 등산코스입니다. 하나씩 소개합니다.

호명산 종주코스 (4시간 30분)

조종천에-기타모양-조형물과-다리가-놓여있다.
조종천 기타다리 (출처: 가평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청평역에서 시작하여 호명산 정상과 기차봉, 호명호수를 지나 상천역으로 하산하는 가장 대표적인 호명산 등산코스입니다. 호명산과 호명호수로 대표되는 두 관광지를 모두 제대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조종천 이후부터 정상까지는 경사가 가파른 구간으로 초반 페이스 조절에 주의해야 하며 이동 거리가 다소 길어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청평역~조종천~호명산 정상 구간 (1시간 30분) | 시작은 청평역입니다. 이후 조종천의 돌다리를 건너며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 구간은 정상까지 빠르게 치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경사도가 꽤나 가파릅니다. 호흡과 체력 조절에 유의합니다.

호명산 정상~기차봉 구간 (45분) | 호명산 정상에 서면 발 아래 펼쳐지는 청평호반과 북한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찍은 뒤에는 기차봉 방면으로 향합니다. 기차봉은 말 그대로 기차 모양이어서 이름 붙여진 바위로, 짧지만 밧줄을 타는 암릉 구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차봉~호명호수 구간 (45분) | 기차봉을 지나 호명호수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무난한 흙길 위주여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잔물결 같은 작은 업다운을 따라 능선길을 걸어 이동하면 호명산 고지대에 조성된 호명호수에 다다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없는 산 위의 인공호수가 색다른 경치를 선사합니다.

호명호수~잣나무 숲길~상천역 구간 (1시간 30분) | 호명호수에서는 휴식 및 재정비한 뒤 둘레길을 통과하여 잣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선 울창한 숲길을 따라 하산합니다. 피톤치드를 마시며 간단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솔길을 손쉽게 지나면 날머리인 상천역에 도착합니다.

호명호수 코스 (2시간 30분)

호명산-정상부에-넓은-호수가-조성되어-있다.
호명호수 전경 (출처: 가평문화관광 홈페이지)

호명호수 코스는 호명산 정상이 아닌, 호수를 목적지로 향하는 코스입니다. 상천역을 기점으로 상천초등학교 부근과 잣나무 숲길을 거쳐 호명호수를 감상한 뒤 다시 상천역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형 호명산 등산코스입니다. 산행 시간이 비교적 짧고 길의 상태가 좋아 난이도는 하급입니다.

상천역~상천초등학교~잣나무 숲길 구간 (1시간) | 시작지는 상천역입니다. 상천초등학교 방면으로 걸어간 뒤 아늑한 잣나무 숲 입구로 들어섭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도가 완만하기 때문에 초보자 및 가족 단위 방문객도 여유롭게 걸으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잣나무 숲길~호명호수~상천역 구간 (1시간 30분) | 울창한 잣나무 숲길은 평탄하고 부드러우며, 나무 그늘로 인해 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이어 곧 호명호수에 도착합니다. 호수 인근 전망대와 공원, 카페, 쉼터 등을 둘러본 뒤에는 다시 같은 길로 하산합니다. 하산 시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호명산 최단코스 (2시간)

청평역-역사-전경
청평역 역사 (출처: 네이버지도)

명산 인증을 위해, 또는 호명호수를 제외하고 호명산만 즐기기 위해 방문한 분들은 최단코스를 택하기도 합니다. 이는 청평역에서 시작해 조종천과 전망대를 거쳐 호명호수까지 가지 않고 호명산 정상만 빠르게 등정한 뒤 원점회귀하는 호명산 등산코스입니다. 난이도는 중하급으로, 거리는 짧지만 오르막이 지속됩니다.

청평역~전망대 구간 (45분) | 청평역에서 출발해 조종천을 건너 등산로 입구로 접어드는 구간입니다. 초반부터 다소 급한 오르막이 시작되므로 숨이 차고 다리에 자극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체력관리가 되어 있다면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이후 전망대에 이르면 북한강과 청평 시내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전망대~호명산 정상 구간 (30분) | 전망대에서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고도를 높여 정상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30분만 걸으면 될 정도로 이동 거리가 짧아서 누적 피로도가 크지 않습니다. 이제 가장 빠르게 호명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호명산 정상~청평역 구간 (45분) | 정상 표지석에서는 완등 인증을 진행합니다. 이후 올랐던 길을 그대로 따라 걸어 내려갑니다. 올라올 때 힘들었던 급경사 길은 내려갈 때에도 난관입니다. 급경사 하산길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하게 하산합니다.

호명산 역종주 코스 (4시간 30분)

청평호와-인근-산맥-등이-어우러진-풍경
청평호반 전경 (출처: 가평 문화관광 홈페이지)

상천역에서 출발하여 울창한 잣나무 숲길을 먼저 거쳐 호명호수, 기차봉, 호명산 정상을 지난 후 청평역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앞서 소개한 대표적인 호명산 등산코스인 ‘종주코스’를 정반대로 타는 코스로, 완만한 길로 오르고 가파른 길로 하산하는 형태입니다. 난이도는 중상급으로, 체감 난이도가 조금 더 높습니다.

상천역~잣나무 숲길~호명호수 구간 (1시간 30분) | 들머리는 상천역입니다. 상천역에서 마을 길을 따라 이동한 후 잣나무 군락지로 진입합니다. 완만한 오솔길을 따라 피톤치드를 느끼며 오르면 어렵지 않게 산 정상부의 호명호수에 도달합니다. 호수 주변 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합니다.

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 정상 구간 (1시간 30분) | 호명호수에서는 능선을 타고 기차봉 방면으로 향합니다. 짧은 암릉 구간을 지날 때는 집중이 필요합니다. 능선길은 좌우가 트여있어 가평 일대를 바라보며 걷기 좋습니다. 이후 호명산 정상에 오릅니다.

호명산 정상~조종천~청평역 구간 (1시간 30분) | 정상에서는 청평역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하산로는 경사가 급한데다, 이미 7km 이상을 걸어 근육과 관절이 피로한 상태이기 때문에 방심하면 부상의 우려가 큽니다. 발밑을 조심하며 경사구간을 통과한 뒤 조종천을 건너 청평역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호명호수 셔틀버스 (30-4번)

호명호수-변에-꽃이-만개했다.
호명호수의 여름 (출처: 가평 문화관광 홈페이지)
  • 운행 구간: 상천역 1번출구~상천4리 마을회관~상천낚시터~호명호수 제2주차장~호명호수 제1주차장~호명호수 정상
  • 소요시간: 10~15분
  • 배차간격: 하루 10대 (성수기 16대)
  • 요금: 일반 시내버스 요금
  • 운행 중단 기간: 동절기 및 기상 악화 시

호명산 정상부에 위치한 호명호수는 가평 8경 중 제2경으로 꼽히는 주요 명소입니다. 일반 자가용의 내부 출입이 통제되므로 방문객 호명산 등산코스를 통해 두 발로 직접 걸어 올라가거나, 셔틀버스를 탑승해야 합니다.

셔틀버스는 가평군 시내버스 30-4번을 칭하며, 상천역 및 하부 주차장에서 호명호수까지 이동합니다. 호수 관광이 목적이라면 셔틀버스만 이용하여 이동해도 좋고, 하행 시에만 활용해도 좋습니다.

호명호수 셔틀버스는 평상시 일 10회, 봄/가을 성수기에는 일 16회 운행되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합니다. 교통카드 및 현금으로 결제하면 되겠습니다. 기상 악화 시에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으며, 12월~2월에 해당하는 동절기에는 호명호수 자체가 휴장하니 지자체를 통해 세부 사항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호명산 가는 길

자동차가-단풍이-알록달록한-호명산-산길을-달린다.
호명산 드라이브 코스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청평역

  • 연계 코스: 호명산 종주코스 · 호명산 최단코스
  • 자가용: 청평역 동창길 공영주차장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381-1)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상봉역(경춘선)/청량리역(ITX-청춘) > 청평역 하차 (약 40분)

상천역

  • 연계 코스: 호명산 역종주 코스 · 호명호수 코스
  • 자가용: 상천역 공영주차장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1224-1)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상봉역/청량리역(경춘선) > 청평역 하차 (약 50분)
    ※ ITX-청춘 및 경춘선 급행은 상천역 무정차

수도권의 명산

연인·친구·가족을 위한 산, 연인산

정상석에-연인산-글자와-해발고도가-새겨져-있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입체적인 산, 북한산

북한산에-붉은-단풍이-가득-들었다.

서울·하남·남양주까지 내려다보는, 검단산

검단산의-사계절-풍경

참고 사이트 (출처)

가평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경기관광 플랫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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