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德裕山)은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세와 화려한 능선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겨울철 상고대 눈꽃산행의 성지로 불립니다. 하지만 덕유산 등산코스는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과 산세를 자랑하므로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맑고 쾌청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드넓은 야생화 군락과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능선 전체가 알록달록 물드는 명품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기암괴석과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룹니다. 게다가 덕유산 리조트 곤돌라를 타면 손쉽게 향적봉 일대까지 이동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적절합니다. 다양한 덕유산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덕유산 등산 난이도
덕유산은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산세가 포근하여 육산 특유의 안락함을 지닙니다. 하지만 규모가 큰 고산인 만큼 계절 및 덕유산 등산코스에 따라 난이도는 편차가 매우 큽니다.
예를 들면, 곤돌라 코스는 순수 이동 구간이 매우 짧아 평소엔 수월하지만 겨울철에는 칼바람과 빙판길로 사고의 우려가 큽니다. 백련사에서 출발하는 코스나 남덕유산 일대의 암릉 구간은 계절과 무관하게 언제든 험난합니다. 이처럼 날씨나 계절에 따라 그리고 구간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므로 등산화와 보호 장비 및 비상식량을 제대로 갖추시기 바랍니다.
덕유산 등산코스 정리

| 코스명(거리) | 구간 | 주요 특징 |
|---|---|---|
| 곤돌라 코스(3.4km) | 덕유산리조트~설천봉~향적봉~중봉~설천봉~덕유산리조트 / 2시간 | 곤돌라 연계 최단코스 |
| 구천동 코스(9.1km) | 구천동 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설천봉~덕유산리조트 / 4시간 | 계곡 감상 후 곤돌라 하산 |
| 안성 코스(13.5km) | 안성 탐방지원센터~동엽령~중봉~향적봉~안성 탐방지원센터 / 5시간 30분 | 가장 빨리 주능선에 올라타는 코스 |
| 남덕유산 코스(7.2km) | 영각 탐방지원센터~영각재~남덕유산~영각 탐방지원센터 / 4시간 30분 | 암릉과 철계단 중심의 고난도 코스 |
| 육구종주 코스(30.0km) | 육십령~삿갓재~삿갓봉~무룡산~향적봉~구천동 탐방지원센터 / 12시간 | 백두대간 덕유산 구간을 관통하는 종주코스 |
덕유산 등산코스 중 향적봉 주변은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남덕유산과 서봉 일대는 수직에 가까운 철계단과 가파른 바위 지형이 이어져 있어 험준합니다. 또한 능선이 매우 길어 육산 특유의 오르내림으로 체력 소모가 크기도 합니다.
때문에 초보자라면 곤돌라코스부터 시작하여 덕유산과 친해지고, 경력자에겐 구천동 코스나 안성 코스로 능선 산행의 재미를 느껴보길 권합니다. 상급자에겐 도전과 성취의 짜릿함이 있는 남덕유산 코스 그리고 육구종주 코스를 이용하길 추천합니다.
덕유산 등산코스 상세 안내
[초급] 곤돌라 코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광곤도라를 활용하여 최단 시간에 향적봉을 다녀올 수 있는 덕유산 등산코스입니다. 실제 도보 이동 시간은 짧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 트인 초원과 철쭉 및 상고대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어 언제나 늘 인기 많은 쉬운 코스입니다.
◆ 구간별 상세 내용:
- 무주덕유산리조트 ~ 설천봉 (2.4km / 20분):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이동합니다. 창 밖으로 덕유산의 거대한 산세를 감상합니다.
- 설천봉 ~ 향적봉 (0.6km / 20분): 설천봉에 도착한 뒤 완만한 데크길을 따라 향적봉으로 오릅니다. 겨울엔 눈부신 상고대 터널이 만들어집니다. 설천봉~향적봉 구간은 5월과 6월 일정시기 탐방예약제가 적용되니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 향적봉 ~ 중봉 (1.1km / 30분): 향적봉에서 되돌아가도 좋지만, 조금 더 걸어 중봉까지 향하는 것을 권합니다. 덕유평전(중봉)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에는 봄철 철쭉이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 중봉 ~ 원점회귀 (1.7km / 50분): 중봉에서는 올라온 길을 반대로 걸어 설천봉으로 원점회귀 한 뒤 곤돌라를 타고 리조트로 안전하게 하산합니다.
[중급] 구천동 코스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 그리고 정교하고 맑은 풍경을 자랑하는 구천동 계곡을 따라 향적봉까지 오른 뒤 설천봉에서 곤돌라로 하산하는 덕유산 등산코스입니다. 완만한 계곡길과 백련사 이후의 가파른 오르막이 조화를 이루며 계곡과 숲을 포괄하므로 특히 여름과 가을에 아름답습니다.
◆ 구간별 상세 내용:
- 구천동 탐방지원센터 ~ 백련사 (5.0km / 1시간 40분): 무주구천동 33경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는 숲길로 탐방예약제 시 사전 예약을 마쳐야 하며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백련사까지 편안하게 이동합니다.
- 백련사 ~ 향적봉 (2.5km / 1시간 30분): 백련사를 지나며 산책은 등산으로 성격이 뀝니다.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며 경사진 돌계단 오르막이 지속되므로 체력 배분이 필수입니다.
- 향적봉 ~ 설천봉 ~ 무주덕유산리조트 (1.6km / 50분): 향적봉에서 데크길을 따라 설천봉으로 이동해 곤도라로 편리하게 하산합니다. 리조트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구천동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중급] 안성 코스

안성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동엽령을 거쳐 정상까지 다녀오는 한적한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구천동에 비해 유입 인구가 적어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주능선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어 능선 산행의 참맛을 느끼기 좋은 덕유산 등산코스입니다.
◆ 구간별 상세 내용:
- 안성 탐방지원센터 ~ 동엽령 (4.4km / 2시간): 여름에도 시원한 필연계곡을 따라 울창한 숲길을 오릅니다. 봄철에는 안성~동엽령 상행 구간에 탐방예약제가 적용되니 온라인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 동엽령 ~ 중봉 (3.2km / 1시간 30분): 덕유산 메인 능선을 따라 걷는 구간으로 좌우로 탁 트인 고산 풍경과 아고산대 식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중봉에 가까워지며 철쭉, 억새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 중봉 ~ 향적봉 ~ 원점회귀 (5.9km / 2시간): 이어 최고봉인 향적봉까지 이동합니다. 정상에서는 인증을 완료한 뒤 동엽령을 거쳐 안성 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합니다.
[상급] 남덕유산 코스

영각 탐방지원센터부터 험준한 암봉인 남덕유산까지 오르는 덕유산 등산코스입니다. 덕유산은 완만한 흙산이지만, 남덕유산 코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쉬는 구간 없이 계속해서 가파른 바위와 급경사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등반 기술과 체력이 필요하니 숙련자만 선택해야 합니다.
◆ 구간별 상세 내용:
- 영각 탐방지원센터 ~ 영각재 (2.3km / 1시간 30분): 완만한 숲길로 시작하여 위령비를 지나 영각재에 다가갈수록 경사도가 높은 계단이 지속됩니다. 돌계단, 나무계단, 돌밭길이 가파르게 치솟습니다.
- 영각재 ~ 남덕유산 정상 (1.3km / 1시간): 영각재에 올라서면 본격적인 칼날 능선과 암릉이 시작됩니다. 수직에 가까운 데크 계단은 고소공포증을 유발하며, 로프 구간도 있으니 끝까지 긴장해야 합니다.
- 남덕유산 정상 ~ 원점회귀 (3.6km / 2시간): 바람을 헤치고 오르면 남덕유산 정상(1,507m)입니다. 남덕유산 정상에서도 100대 명산 인증이 가능합니다. 인증 후에는 영각으로 원점회귀 합니다. 매우 가파른 구간을 내려가야 하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상급] 육구종주 코스

육십령에서 출발하여 덕유산 주능선 전체를 누비고 구천동으로 하산하는 최상급 난이도의 덕유산 등산코스입니다. 시작부터 난이도가 높아 오버페이스 하기 쉬우므로 체력 배분에 힘써야 합니다. 삿갓재 대피소에서 1박 후 2일에 걸쳐 완주하곤 하는데, 대피소는 100%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구간별 상세 내용:
- 육십령 ~ 남덕유산 ~ 삿갓재 (12.2km / 4시간 30분): 들머리는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한 육십령(734m)입니다. 이후 할미봉, 서봉 등 거친 암릉을 거쳐야 하고 남덕유산까지 아찔한 길을 지나므로 초작부가 ‘마의 구간’입니다.
- 삿갓재 ~ 동엽령 (9.3km / 3시간 30분): 삿갓재 대피소에서 휴식하며 재정비하고 다음날, 삿갓봉과 무룡산을 거치며 장대한 능선길과 야생화가 가득한 초원 지대를 따라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느껴봅니다. 코스 중 가장 부드러운 힐링 구간입니다.
- 동엽령 ~ 향적봉 ~ 구천동 탐방지원센터 (8.5km / 4시간): 하산로는 길고 평탄합니다. 중봉 덕유평전을 감상하며 향적봉 정상에 올라 경관을 즐긴 뒤 가파른 계단을 지나 백련사를 거쳐 뒤 구천동까지 내려갑니다.길게 능선을 타며 종주를 마무리합니다.
덕유산 관광곤도라 이용 및 예약

| 구분 | 일반 | 할인 대상자 |
|---|---|---|
| 왕복(대인) | 25,000원 | 회원, 경로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30% 할인) |
| 왕복(소인) | 20,000원 | |
| 편도(대인) | 20,000원 | |
| 편도(소인) | 16,000원 | |
| 예약 가능 기간 | 10월~2월 중 주말 및 공휴일 (12월~2월은 전면 예약제) | |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관광곤도라를 타면 덕유산 등산코스를 걷지 않아도 설천봉까지 단 20분 만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곤도라 티켓은 현장 발권이 기본이지만, 10월11월 주말 및 공휴일에는 홈페이지 사전 예약도 가능합니다. 반면 12월2월 주말 및 공휴일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곤돌라 이용이 불가합니다.
이용 요금은 왕복 기준 대인 2만5천원, 소인 2만원이며 편도권은 대인 2만원, 소인 1만6천원입니다. 무주리조트스키장 회원이거나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은 자격 확인 후 30%의 탑승 요금 할인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덕유산 눈꽃산행 추천 시기

- 눈꽃 산행 구간: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추천 일정: 12월 중순~2월 중순
- 준비물: 아이젠, 스패츠, 핫팩, 넥워머, 장갑, 방한의류, 보조배터리 등
덕유산은 겨울철 서해의 습한 대기가 높은 능선을 넘으며 만들어내는 화려한 상고대와 눈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곤돌라가 운행하는 설천봉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덕유평전 구간은 능선 전체가 하얗게 변해 눈꽃 산행지로 유명합니다.
상고대와 눈꽃을 즐기고 싶다면 눈이 내린 다음날 아침에 덕유산에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해가 뜨면 금세 눈이 녹아버리니 해뜨기 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또한 바람이 적당하고 습도가 높으며, 영하 8도 이하의 날씨일 때 상고대가 두껍게 형성되니 날씨예보 그리고 국립공원공단 CCTV를 확인한 뒤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고산 지대의 겨울은 기온이 낮고 매서운 강풍이 불기 때문에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 의류를 갖추어야 하고, 미끄럽고 얼어붙은 덕유산 등산코스를 걸어야 하니 아이젠과 스패츠 등의 안전 장비도 반드시 지참해야 하겠습니다.
덕유산 가는 길
무주덕유산리조트 곤돌라 승강장
- 연계 코스: 곤돌라 코스 · 구천동 코스
- 자가용: 무주덕유산리조트 주차장 (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무주공용버스터미널 > 무주리조트 셔틀버스 > 무주덕유산리조트 하차 (총 40분)
- 택시: 무주공용버스터미널 > 무주덕유산리조트 (약 25분 / 약 25,000원)
구천동 탐방지원센터
- 연계 코스: 구천동 코스 · 육구종주 코스
- 자가용: 구천동 대형주차장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1자작로 62)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무주공용버스터미널 > 구천동 직행버스 > 구천동 탐방지원센터 (총 45분)
- 택시: 무주공용버스터미널 > 구천동 탐방지원센터 (약 30분 / 약 30,000원)
안성 탐방지원센터
- 연계 코스: 안성 코스
- 자가용: 안성탐방지원센터 주차장 (전북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로 676)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안성버스터미널 > 안성면 농어촌버스 > 통안마을 하차 (총 35분)
※ 배차가 긴 편이므로 택시 이용 추천 - 택시: 안성버스터미널 > 안성 탐방지원센터 (약 15분 / 약 15,000원)

영각 탐방지원센터
- 연계 코스: 남덕유산 코스
- 자가용: 영각 탐방지원센터 주차장 (경남 함양군 서상면 덕유월성로 1181)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함양시외버스터미널 > 서상행 버스 > 서상정류소 하차 후 영각사행 버스 환승 (총 60분)
- 택시: 서상정류소 > 영각 탐방지원센터 (약 10분 / 약 10,000원)
육십령
- 연계 코스: 육구종주 코스
- 자가용: 육십령 휴게소 주차장 (전북 장수군 장계면 육십령로 1164)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장계시외버스터미널 > 육십령행 농어촌버스 > 육십령 정상 (총 30분)
- 택시: 장계시외버스터미널 > 육십령 (약 15분 / 약 15,000원)
전라북도의 명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