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등산코스, 난이도 별 추천 코스 (739.5m)

도봉산(道峰山)은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산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여러 봉우리의 굴곡이 분명하여 사계절 찾는 이가 끊이지 않는 산입니다. 도봉산은 단독으로 오르기도 하고, 인접한 북한산과 함께 오르기도 합니다.

인기 많은 한국 대표 명산이지만, 도봉산 등산코스 난이도는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상급 난이도입니다. 바위가 많아 산세가 험하고 암봉과 계곡이 가파르기 때문입니다. 미리 알아두어야 하는 도봉산 등산코스 루트와 추천코스, 준비물, 대중교통 접근법 등을 소개합니다.

도봉산의 정상

도봉산에는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의 3봉이 있으며 이 중 최고봉은 자운봉입니다. 하지만 자운봉은 깎아지른 듯한 아찔하고 거대한 암벽이기 때문에, 등산객에게 개방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일반 등산객은 3봉 바로 옆의 신선대(726m)에서 완등을 인증합니다.

별도의 등산로 없이 암벽 등반을 통해서만 접근 가능한 선인봉(708m)은 별도의 장비와 실력을 갖춘 상급자만이 사전 허가를 받아서 등반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에 등산 일정, 연락처를 입력하고 하네스와 암벽화, 헬멧, 퀵드로우, 로프 등의 준비물을 갖추고 2인 1조로 신청해야만 합니다.

도봉산 등산코스 정리

도봉산-등산코스가-지도에-그려져-있다.
도봉산 등산지도
  • 종주 코스(9.8km): 도봉통제소~보문능선~도봉 주능선~포대능선~사패능선~사패산~안골통제소 / 5시간
  • 횡단 코스(7.6km): 도봉통제소~자운봉~오봉능선~송추 남능선~오봉통제소 / 3시간 50분
  • 원도봉지구 탐방로(5.8km): 원도봉통제소~망월사~포대능선~회룡계곡~회룡통제소 / 2시간 50분
  • 도봉지구 탐방로(7.3km): 도봉통제소~자운봉~도봉 주능선~보문능선~도봉통제소 / 3시간 40분
  • 송추지구 탐방로(6.4km): 송추분소~송추폭포~오봉능선~송추 남능선~오봉통제소 / 3시간 10분
  • 우이암 코스(2.5km): 도봉통제소~도봉사~보문능선~천진사~우이암 / 1시간 30분
  • 신선대 코스(3.52km): 도봉통제소~도봉서원 터~도봉대피소~석굴암~신선대 / 2시간
  • 만월암 코스(2.5km): 도봉통제소~광륜사~금강암~도봉대피소~만월암~포대능선 / 1시간 20분

 

도봉-구간-북한산-탐방로
북한산 도봉지역 안내도
  • 1코스(오봉 코스): 오봉통제소~송추 남능선~오봉
  • 2코스(우이암 코스): 우이암통제소~송전탑~우이남능선~우이암~도봉주능선~칼바위~주봉~신선대
  • 3코스(마당바위 코스): 도봉통제소~광륜사~약수터~도봉서원~금강암~성도원~마당바위~신선대
  • 4코스(만월암 코스): 도봉통제소~관륜사~약수터~도봉서원~도봉대피소~만월암~자운봉
  • 5코스(망월사 코스): 원도봉통제소~대원사~쌍룡사~원도봉 계곡~망월사~포대능선~Y계곡~신선대
  • 6코스(회룡사 코스): 회룡골통제소~회룡사~해골바위~사패능선~사패산
  • 7코스(원각사 코스): 망월통제소~원각사~쌍용사~덕제샘~민초샘~자운봉
  • 8코스(안말 코스): 안말통제소~영산 법화사~포대능선~민초샘~자운봉

도봉산 등산코스는 출발지·기점·도착지를 어떤 순서로 엮어내느냐에 따라 수십 가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코스만 손꼽아도 열 개를 훌쩍 넘길 정도로 기점이 많고 구성이 다양합니다.

도봉산과 북한산 주변에는 안골통제소·범골통제소·회룡골통제소·안말통제소·망월통제소·원도봉통제소·다락원통제소·도봉통제소·무수골통제소·우이암통제소·오봉통제소·사패산통제소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등산로를 따라 산행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를 정한 뒤에는 방문하고 싶은 명소를 선택합니다. 도봉산의 명소인 Y계곡, 인증지점인 신선대, 조망이 뛰어난 자운봉 전망대, 사찰과 서원 등 체험하고 싶은 명소를 골라 루트를 구성하면 됩니다. 선택이 어렵다면, 대표적인 도봉산 추천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도봉산 최단코스: 마당바위 코스 

도봉산에-단풍이-가득-들어있다.
도봉산의 가을 (출처: 비짓서울넷)
  • 구간: 도봉통제소~광륜사~선인분소~약수터/도봉서원~금강암~성도원~천축사~마당바위~신선대
  • 소요시간: 3시간

완등 인증이 가능한 신선대까지 가장 빠르게 오르는 도봉산 등산코스는 마당바위 코스입니다. 약 3시간이면 완등할 수 있어 인기 많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마당바위 코스 난이도는 중급이지만 구간별로 난이도가 조금씩 달라 페이스 조절이 중요합니다.

도봉산역에서 도봉탐방지원센터, 선인분소, 도봉서원 등을 지나 성도원까지 가는 길은 평탄합니다. 길이 잘 갖춰져 있고 볼거리가 많아 산책하듯 지나갈 수 있는 구같입니다. 하지만 성도원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돌계단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계단을 통해 마당바위까지, 돌계단을 계속해서 오르며 워밍업합니다.

마당바위부터 신선대까지는 도봉산 최단코스 중 가장 어려운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경사가 접차 가팔라지며 고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종착지인 신선대 직전 구간에는 바위 구간이 있는데, 쇠줄을 잡고 올라야 할 정도로 아찔하며 주변을 조망할 수 있어 시원한 반면 아찔하기도 합니다.

마지막 신선대 직전 구간은 이렇듯 난이도가 높아지지만, 이 구간의 길이가 길지 않고 이외의 구간은 기본 체력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겠습니다. 거리는 짧지만 산과 계곡의 아름다움 그리고 암릉의 묘미까지 골고루 체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초보자 추천코스: 우이암 코스

눈이-가득-쌓인-도봉산
도봉산 설경 (출처: 국립공원공단)
  • 구간: 도봉통제소~도봉사~보문능선~천진사~우이암
  • 소요시간: 2시간 30분

이번에는 초보자를 위한 도봉산 등산코스를 하나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신선대가 아닌 우이암까지 산행하는 우이암 코스입니다. 완만한 능선을 이용하고 바위길보다 흙길이 많은데다 이동 구간이 짧아서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만한 하급 난이도입니다.

시작은 도봉탐방지원센터입니다. 이곳에서 도봉사까지 손쉽게 이동한 뒤 보문능선을 향해 진입합니다. 능선에 올라타야 하기 때문에 진입 시 오르막을 타게 됩니다. 이제 능선에 올라서면 산책하듯 완만하게 굴곡을 따라 걷습니다. 능선에서는 사방을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경사진 구간이 없어 안전합니다.

천진사까지 능선을 따라 걸었다면, 우이암 인근에 도착합니다. 우이암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조금 생겨나며, 우이암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로 펼쳐지는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름처럼 소 귀 모양의 우이암 바위는 물론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으로 대표되는 도봉산의 자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중급자 추천코스: 다락능선 코스

표지에-신선대-정상-및-고도가-적혀있다.
신선대 정상 (출처: 국립공원공단)
  • 구간: 도봉통제소~광륜사~다락능선~망월사 갈림길~포대정상~신선대~마당바위~도봉통제소
  • 소요시간: 3시간 30분

이번에는 등산 경력이 있는 중급자를 위한 도봉산 등산코스 추천입니다. 두 손, 두 발을 모두 써야 하는 거친 슬랩을 포함하고 있으며 쇠줄을 이용하는 구간도 있어 난이도는 중급이지만 바위와 가파른 능선을 타는 재미가 있는 다락능선 코스입니다.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구성의 코스여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시작은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 광륜사입니다. 다락능선에 가까워지며 가파른 오르막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후 능선에 진입하면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됩니다. 경사진 바위, 쇠줄 로프 구간이 계속해서 펼쳐집니다. 능선은 도봉산의 병풍 같은 수직 벽을 좌측에 두고 있어서 이를 조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암릉을 지나면 망월사 갈림길에 다다릅니다. 그리고 포대정상까지, 다시 암릉을 타야 합니다. 가파른 길을 올라 포대 정상에 도착하면 도봉산의 자랑인 Y계곡 입구가 보입니다. 하지만 Y계곡은 위험도가 놓고, 이미 도봉산 등산코스를 걸어오며 체력이 소진된 상황이므로 우회로를 통해 신선대로 향합니다.

이제 잠시 휴식한 뒤, 마당바위를 경유하여 원점회귀합니다. 하산 시에도 다락능선을 이용하는 것은 관절 부상의 우려가 있으며, 마당바위를 지나면 시내 뷰와 계곡길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상급자 추천코스: 망월사 코스

사람들이-수직절벽을-타고-오른다.
도봉산 Y계곡 (출처: 국립공원공단)
  • 구간: 원도봉통제소~대원사~쌍룡사~원도봉 계곡~망월사~포대능선~Y계곡~신선대
  • 소요시간: 6시간

마지막으로, 도봉산 등산코스 중 최고난도 코스인 망월사 코스입니다. Y계곡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루트로, 쇠줄을 타고 수직 벽을 내려갔다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직벽 이동 경력이 없다면 권하지 않습니다. 가장 아찔하고 특별하게 도봉산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말에는 일방통행으로 운영됩니다.

시작은 도봉산역이 아닌 망월사역입니다. 역에서 원도봉통제소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망월사 코스는 시작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쌍룡사를 지나 계곡길을 걷게 되는데, 이 계곡길은 돌길과 계단으로 인해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망월사는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는 사찰이기 때문에 사찰까지 가는 길은 제법 경사집니다.

망월사에서는 다음 이동을 위해 잠시 휴식합니다. 이후 포대능선으로 올라갑니다. 포대능선에 올라서기까지의 구간은 깔딱고개로 불릴 정도로 오르막이 계속되어 체력의 한계를 시험합니다. 이를 버티고 올라가면 울퉁불퉁한 바위길을 따라, 드디어 Y계곡에 도달합니다.

Y계곡은 그 이름처럼 Y자 모양으로, 수직에 가까운 형태로 깊게 파여있는 계곡입니다. 걸어서는 내려갈 수 없을 정도의 각도이기 때문에 마련된 로프를 잡고 내려가야 합니다. 이후 반대쪽에 있는 수직벽을 다시 로프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온몸을 전부 사용해야 하며 기술도 필요합니다.

Y계곡을 빠져나오면, 신선대 아랫단입니다. 5분 정도 오르면 드디어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도봉산의 정상, 신선대에 도착합니다. 신선대에서는 대개 마당바위 방면으로 하산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봉산 가는 길

신선대-운무-너머로-해가-떠오른다.
도봉산 신선대 (출처: 국립공원공단)

대중교통

각자가 선택한 도봉산 등산코스에 따라 시작점이 달라지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회룡역(1호선, 의정부 경전철), 망월사역(1호선), 도봉산역(1호선, 7호선)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각 지하철역의 출구와 탐방로 입구가 가까워 본격 등산 전 체력을 절약할 수 있고, 주변 상가에서 등산 물품을 구매하기에도 좋습니다. 

버스로는 140번, 150번, 160번, N16번, 1-9번, 10-1번, 10-2번, 10-3번, 39번, 1100번, 1368번, G2001번 등을 탑승하면 도봉산역 광역 환승센터에 쉽게 도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망월사, 회룡역 부근에서 시작하고자 한다면 7번, 10번, 11번, 36번, 36-5번, 39번, 39-1번, 39-5번, 39-6번, 72번, 106번, 107번, 108번, 133번, 1018번, 1148번, 1151번 버스를 탑승하여도 편리합니다. 

자가용

자가용으로 이동하실 분들은 도봉산역 주차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봉산역 환승주차장 또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쉽게 도봉산 등산코스 들머리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 요금은 현재 기준, 5분에 170원입니다. 1시간에 2,040원, 4시간에 8,160원이 계산되는 셈입니다. 월주차 정기권은 공영주차장은 91,000원, 환승주차장은 56,000원이며 매월 선착순 신청이 가능합니다.

도봉산 등산 준비물

도봉산-선인봉-위에-달과-별이-빛난다.
도봉산 선인봉 (출처: 국립공원공단)

앞서 살펴본 것처럼, 도봉산 등산코스는 루트에 따라 난이도와 진행 구간이 크게 차이 납니다. 소요시간이 길고 미끄러운 구간도 다수 포함하고 있는 만큼 준비물도 반드시 적절히 준비해야 합니다.

우선 도봉산은 맨질맨질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 운동화나 접지력이 약한 신발로는 자칫 사고의 우려가 있습니다. 반드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좋고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어야 하고, 밑창에 낀 먼지나 흙도 미리 털어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선대 부근이나 계곡 등은 험하고 가파르기로 유명합니다. 그냥 두 발로만 걸어 올라갈 수 없기에 인근에는 쇠줄 등 손으로 잡고 오를 수 있는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를 맨손으로 계속 잡고 오른다면 다칠 수 있으므로 손바닥에 고무 코팅이 된 등산용 장갑도 갖추시기 바랍니다. 면장갑은 미끄러지니 피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 초콜릿·오이·견과류·포도당캔디·에너지젤 등의 간편 간식과 충분한 양의 물, 보조배터리, 관절 보호대, 가벼운 선글라스, 여분의 등산양말, 비상약, 바람막이 등도 챙기시길 추천합니다.

입산 가능 시간, 기간

  • 하절기(3월~11월): 04:00~17:00
  • 동절기(12월~2월): 04:00~16:00
  • 봄철 통제기간: 3월 1일~5월 15일
  • 가을철 통제기간: 11월 15일~12월 15일

도봉산 등산코스는 생태계 보호 및 산행객 보호를 위해 입산 가능 시간 및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절기에는 새벽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가 짧은 동절기에는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산이 허용됩니다.

또한,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봄철과 가을철에는 입산 통제기간을 운영합니다. 봄에는 3월초부터 5월 중순까지, 가을에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 기간에는 고지대 출입이 불가하며 일부 도봉산 등산코스는 폐쇄됩니다.

때문에 시간과 기간에 따라 등산객은 방문 전일이나 당일, 탐방센터 등을 통해 입산이 허용되는 구간은 어디까지인지, 통제되고 있는 구간은 어디인지 반드시 확인 해두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명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낸, 마니산

강화도-참성단의-전경

남녀노소 사랑하는 서울의 대표 산, 관악산

관악산-등산코스-서울-방면

경기 5악의 1악, 운악산

운악산-암봉에-단풍이-들었다.

참고 사이트 (출처)

도봉구 문화관광

북한산 국립공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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