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등산코스 | 난이도, 최단코스, 준비물(1,095.3m)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에 위치한 월악산(月岳山)은 충주호와 청풍호를 끼고 솟은, 대표적인 악산입니다. 월악산 등산코스는 가파른 철계단 1,000여 계단과 기암절벽으로 손꼽히는 수준의 상급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정상 영봉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경치는 모든 고생을 보상해줍니다.

월악산 등산코스 대부분은 가파른 철계단과 암릉으로 구성되어 강인한 체력과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체력과 경험을 갖춘 등산객에게 특히 추천되지만, 다양한 루트 선택으로 일부는 중급자도 즐길 수 있습니다.

월악산 등산 난이도

월악산은 설악산, 치악산, 운악산, 삼악산과 더불어 국내 5대 악산으로 불릴 만큼 고난도 산입니다. 정상인 영봉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평균 경사 30도 이상의 철계단 1,000개를 연속으로 올라야 합니다. 이 구간은 네발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계단 지옥’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어떤 월악산 등산코스를 선택해도 낙석·낙하·미끄러짐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등산화, 등산장갑, 등산스틱, 아이젠, 무릎보호대 그리고 헬멧도 갖추는 것이 권장될 정도입니다. 전신을 모두 사용하여 긴 시간을 올라가야 하므로 기본 체력 관리와 근력 관리가 되어 있는 분들에게만 등산을 권장합니다.

월악산 등산코스 정리

월악산-등산코스-및-명소가-그려진-지도
월악산 등산지도 (출처: 충북도청 홈페이지)
월악산 주요 등산 코스 안내
코스명(km) 경로 소요시간
신륵사 코스(3.6km) 신륵사~철계단~영봉 2시간 30분
보덕암 코스(6.2km) 보덕암~암릉능선~영봉 3시간 30분
덕주사 코스(6.0km) 덕주사~송계삼거리~영봉 3시간 40분
동창교 코스(4.3km) 동창교~송계삼거리~영봉 3시간
만수봉 능선코스(3.3km) 만수교~야생화단지~만수봉 1시간 30분

월악산 등산코스 중 주로 이용되는 루트는 총 5개 입니다. 정상인 영봉을 경유하는 코스 중 최단코스는 신륵사 코스입니다. 최고난도 코스는 덕주사 코스로 산행 준비물을 반드시 안전하게 챙기고 준비운동 후 차근히 이동해야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보덕암 암릉 코스를 추천합니다.

일부 구간은 산불조심기간이나 동절기 통제가 있으며 예약 후에 이용할 수 있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소개해드린 코스 외에도 옥순봉, 구담봉, 제비봉 등을 오르는 코스 등도 있으니 다양하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신륵사 코스

월악산-정상에서-바라본-풍경
월악산 정상 뷰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 구간: 신륵사~신륵사삼거리~보덕암삼거리~철계단~영봉
  • 소요시간: 2시간 30분

신륵사 코스는 신륵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바로 철계단 800여 개를 오르는 월악산 최단코스입니다. 상대적으로 월악산 등산코스 중 초중급자에게도 적합하다고 평가되기도 하지만, 계단이 연속되어 길게 늘어져 있으며 가파른 구간이 많으므로 다리 근육 피로가 상당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등산로 초반, 사찰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길은 평탄해 워밍업에 좋습니다. 그런데 중반부터 고도를 높이며 가파른 철계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손잡이를 꼭 잡고 한 계단씩 올라야 합니다. 최단코스인 만큼 가파른데, 계단은 60도 수준까지 경사가 급하므로 중간중간 손발을 풀어주고 체력을 안배해야 합니다.

계단을 지나 깔딱고개를 지나 신륵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다시 여러가지 계단과 급경사 난간이 등장합니다. 이 구간에는 70도 수준의 계단도 있어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이제 한번 더 오르막을 딛으면 드디어 정상인 영봉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충주호의 명화 같은 뷰가 맞이합니다.

보덕암 코스

  • 구간: 수산리~보덕암~암릉능선(하봉~중봉)~영봉
  • 소요시간: 3시간 30분

보덕암 코스는 충주호 좌우 조망이 아름다워 월악산 등산코스 중 가장 경관이 뛰어난 코스인 반면, 난이도가 높고 왕복 6~7시간이 소요될 정도의 고난도 코스입니다. 따라서 상급자, 사진 전문가에게 추천합니다.

시작은 수산리로 보덕암 주차장에서 시작해도 좋습니다. 초반 약 1km 숲길은 오르막이지만 완만하여 무난합니다. 하지만 이를 지나면 나타나는 암벽 지대에서는 네발로 기어올라야 하는 위험 구간이 나타납니다. 보덕암~암릉 구간은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험한 코스이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하봉 부분에서는 바람 소리와 함께 월악산과 조화를 이루는 호수 전경이 펼쳐지는데, 등산로를 따라 걷다 마지막 암릉을 넘으면 시야가 점차 넓어지다가 마침내 360도로 트인 풍경이 선물처럼 주어집니다. 하산 시에는 같은 길을 택하거나 신륵사 방면, 동창교 방면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덕주사 코스

가파른-계단을-걸어-정상으로-오르는-사람들
영봉 가는 길 (출처: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 구간: 덕주골~덕주사~마애불~나무계단~철계단~송계삼거리~영봉
  • 소요시간: 3시간 40분

다음은 월악산 덕주사 코스입니다. 덕주사에서 송계계곡을 따라 영봉으로 직행하는 종주형 코스입니다. 송계팔경중 3경을 즐길 수 있고 보물로 지정된 마애불을 지나 충주호의 전경까지 볼 수 있어 볼거리가 많은 대표적인 월악산 등산코스입니다.

초반부는 덕주사 자연관찰로부터 마애불 유적을 지나 지나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길이 이어집니다. 마애불을 지나면 기암계석과 함께 나무계단, 돌계단, 철계단 등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계단을 모두 오르면 잠시 평탄한 길이 나타나 쉬워지는듯 하지만 이 구간을 지나면 다시 영봉까지 계단을 올라야만 합니다.

계단이 많으므로 평탄한 코스를 포함한 전 구간 주의가 강력히 필요하며 노인 및 노약자는 피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정상이 보이는 지점에서도 낙석에 주의해야 하므로 하산 완료 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동창교 코스

  • 구간: 동창교(월악산휴게소)~송계삼거리~보덕암삼거리~영봉
  • 소요시간: 3시간

동창교 코스는 아름다리 소나무, 야생화 구간을 지나기 때문에 눈으로 풍경을 즐기기보다는 삼림욕이나 자연의 숲내음을 즐기기 위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월악산 휴게소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계곡 길을 따라 걷다보면 나무터널 같은 울창한 숲길이 약 2km 가량 이어집니다. 이 구간은 크게 숨을 쉬며 힐링할 수 있어 평화롭습니다. 하지만 중반을 지나면 역시나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정상 등반 직전에는 갑작스럽게 등산 난이도가 상승하여 고난도 구간이 찾아옵니다. 정상 인근 암릉 구간을 위해 이하 구간에서는 컨디션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철계단 보다는 나무계단이 많고 돌이 박힌 등산로가 많으니 발목과 발의 피로도 중간중간 풀어주시길 권합니다.

만수봉 코스

만수교를-가리키는-이정표
만수교 이정표 (출처: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 구간: 만수교~야생화단지~철계단~나무계단~만수봉
  • 소요시간: 1시간 30분

마지막으로 소개할 월악산 등산코스는 만수봉 코스입니다. 정상인 영봉이 아닌 만수봉을오르는 코스입니다. 1시간 30분만에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 최단코스지만 그만큼 짧은 시간 안에 고도를 높여야 해서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시작점인 만수교에서 야생화단지 구간까지는 평탄하여 비교적 완만한 루트입니다. 봄철에는 특히 꽃길이 아름답고 4~5월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만개하여 화려하게 공간을 뒤덮습니다.

하지만 야생화단지를 지나는 중반에서는 능선으로 전환되며 갑작스럽게 경사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다른 코스에 비해 극악의 난이도는 아닌 수준이며, 급경사 구간도 짧은 편입니다. 이처럼 볼거리가 다양하고 소요시간이 짧아 인기 많은 코스입니다. 원한다면 만수봉부터 능선을 타고 약 5시간 걸으면 영봉까지 종주 등반할 수도 있습니다.

주차장 위치 및 주차 요금

  • 신륵사 주차장: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시 800-2
  • 덕주사 주차장: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139
  • 보덕암 주차장: 충북 제천시 덕산면 후청골길 225
  • 만수휴게소 주차장: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송계로 979

월악산 등산코스를 자가용으로 방문하려는 분들을 위한 주차 정보도 소개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월악산 주차장은 신륵사 주차장으로 규모가 넓고 깨끗하며 요금이 무료입니다. 찾는 이가 많아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새벽부터 만차되기도 합니다.

덕주사 탐방지원센터 앞에 있는 덕주사 주차장도 무료입니다. 매점,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편리합니다. 대체로 조용하지만 덕주사에서 불교 관련 행사를 진행할 때에는 혼잡해집니다.

보덕암 주차장은 도로가 좁고 규모가 매우 작은 무료 주차장으로 실제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수휴게소 주차장은 찾아가기 좋고 요금도 무료지만, 여름 피서철에는 계곡 물놀이를 위해 찾는 피서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월악산 가는길

  • 제천터미널 → 982번 버스 → 월악리 하차
  • 충주공용터미널 → 246번 버스 → 만수계곡/덕주골/동창교 하차
  • 충주공용터미널 → 223번 버스 → 신륵사 하차

대중교통으로 월악산 국립공원까지 이동하는 방법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월악산의 위치 상 이동 가능한 경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제천터미널에서 출발해 982번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그러면 약 170분 뒤 월악리에서 하차한 뒤 30분 정도 추가로 걸으면 신륵사 코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여기서 246번 버스를 타면 약 70분 달려 만수계곡, 덕주골, 동창교 정류장에 하차할 수 있으며 각각 만수봉 능선코스, 덕주사 코스, 동창교 코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버스 이동 시간과 배차 간격이 부담된다면 택시 또는 알레(Alle), 페어플레이 등산버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월악산 주변 관광지

송계계곡

단풍이-우거진-송계계곡
가을의 송계계곡 (출처: 제천 문화관광)
  • 월악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대표 계곡으로, 피서지로 가장 많이 찾습니다.
  • 완만한 산책로와 야영장, 쉼터가 잘 정비돼 등산 후 들르기 좋습니다.

청풍호반케이블카

케이블카-캐빈이-청풍호를-배경으로-올라간다.
케이블카 캐빈 (출처: 제천 문화관광)
  • 청풍호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로, 충주호·월악산 능선을 볼 수 있습니다.
  • 가족·연인 단위 사진 명소로 특히 인기입니다.

활옥동굴

활옥동굴-내부에서-보트를-타고-있다.
활옥동굴 내부 (출처: 네이버지도)
  • 옛 광산을 리모델링한 동굴 관광지로, 사계절 내내 시원합니다.
  • 한여름·한겨울에도 날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실내 코스로 좋습니다.

충청북도의 명산

곱게 빛나는 풍경, 금수산

19개의 등산코스를 취향 대로 즐기는, 속리산

순한 능선과 바람의 산, 민주지산

별이 보이는 산, 구병산

참고 사이트 (출처)

제천 문화관광 홈페이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한국관광콘텐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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