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노추산 등산코스 | 모정탑길, 최단코스, 지도 (1,322m)

강원도 강릉과 정선 사이의 노추산(魯鄒山)은 태백산맥 줄기와 연결된 고산으로, 신라시대 설총과 조선시대 율곡 이이가 학문을 닦은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때문에 학문의 성지로도 유명하며, 이로 인해 학업 성취를 이루고자 노추산 등산코스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한 2011년에는 한 어머니가 모정을 담아 3천개의 아름다운 돌탑을 세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른바 ‘모정탑’입니다. 모성애가 느껴지는 동시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돌탑길 전경이 매우 특별합니다. 볼거리 많은 강릉 노추산을 소개합니다.

노추산 등산 난이도

노추산은 1천미터가 넘는 높은 산이며, 들머리의 해발고도가 높지 않아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는 순수 고도가 800m 이상입니다. 게다가 초반에는 무난하지만, 중반부 이상부터 시작되는 정상방면 능선부터는 가파른 급경사가 계속되며 깨지고 각진 돌이 많아 체력소모가 큽니다.

이를 종합하면 노추산 등산코스 난이도는 대개 중상급으로 평가됩니다. 초보자가 단독산행 하기에는 위험한 산이므로 숙련자와 함께 하거나 정상 정복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경치를 즐기는 산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추산 등산코스 정리

노추산-등산코스-및-일대의-주요-기점이-지도에-그려져-있다.
노추산 등산지도 (출처: 강원도청 홈페이지)
노추산 등산 코스 안내
코스명(km) 구간 소요시간
모정탑길 코스(8km) 모정탑 주차장~모정탑길~늑막골 삼거리~정상~원점회귀 4시간 30분
절골 코스(10km) 절골 주차장~이성대~노추산 정상~원점회귀 5시간
늑막골 최단 코스(5km) 늑막골(중동)~능선 삼거리~노추산 정상~원점회귀 3시간

노추산 등산코스는 여러 기점을 조합해서 다양한 루트를 설계할 수 있지만, 다수가 즐겨 찾는 인기 코스는 세 개 정도입니다.

모정탑과 숲길, 계곡길을 구경하며 오르는 모정탑길 코스가 가장 대중적이고 만족도 높은 코스입니다. 절골에서 시작하여 역사적 운치를 느끼며 장거리를 이동하는 절골 코스 그리고 완등 인증을 위한 늑막골 코스도 인기 코스로 손꼽힙니다. 각각의 들머리와 소요시간, 특성이 다르므로 확인 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모정탑길 코스 (4시간 30분)

여러개의-돌탑이-길을-이루고-있다.
모정탑길 (출처: 강릉 문화관광 홈페이지)

가장 인기 많은 대표적인 노추산 등산코스입니다. 초반에는 금강소나무길과 모정으로 쌓은 3천여 개의 돌탑 그리고 맑은 계곡 풍경을 즐기며 수월하게 걷다가, 모정탑길을 지나면서 경사가 급해지는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입니다. 코스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모정탑 주차장~모정탑길 구간 (40분) | 들머리는 송천계곡 직전의 모정탑길 공용주차장이빈다.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노추산 힐링캠프 주차장’으로 입력해도 인근에 도착합니다. 이후 모정탑길 까지는 울창한 숲길과 계곡길로, 경사가 거의 없어 산책하듯 워밍업 할 수 있습니다.

모정탑길~늑막골 삼거리 구간 (1시간 50분) | 모정탑길을 지나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본격적인 오르막 산길로 접어듭니다. 숲이 점차 짙게 우거지고 경사도가 몸이 알아챌 정도로 점차 상승합니다. 흙길과 바위길이 섞여 있는 길을 길게 올라갑니다.

늑막골 삼거리~노추산 정상 (40분) | 늑막골 삼거리에서 정상까지는 노추산 등산코스 중 가장 경사도가 가파른 구간입니다. 구간 거리는 1km 미만으로 짧지만 매우 가파른 오르막이어서 체력 소모가 크고 허벅지와 다리에 부하가 걸려 빨리 이동하기 어렵습니다. 깔딱고개를 차분하고 꾸준하게 오릅니다.

노추산 정상~원점회귀 구간 (2시간) | 노추산 정상에 서명 주변의 발왕산, 가리왕산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고봉이 겹겹이 군락을 이루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계절의 매력을 뚜렷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인증샷을 촬영하고 휴식한 후에는 올라온 길로 하산합니다. 모정탑 길까지는 가파른 너덜길이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절골 코스 (5시간)

노추산-곳곳에-단풍이-알록달록하다.
노추산 전경 (출처: 정선관광 홈페이지)

절골 코스는 난이도 중상급으로, 코스 길이가 길고 두 발로 올라야 하는 고도차가 크기때문에 체력소모가 크고 하산시에도 부상에 유의해야 하므로 끝까지 집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통적인 노추산 등산코스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유의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로 힐링할 수 있습니다.

절골 주차장~아라리 샘터 구간 (1시간 10분) | 들머리는 절골입니다. 시멘트 도로와 평탄한 길을 따라 완만하게 이동합니다.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한적한 시골길과 산자락을 고즈넉하게 걷다보면 아라리 샘터가 나타납니다. 이 곳에서는 잠시 숨을 고르거나 식수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아라리 샘터~이성대 구간 (1시간 30분) | 아라리 샘터를 지나면서부터 등산로의 성격이 완전히 변합니다. 경사진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되며, 넘어지거나 다치기 쉬운 너덜지대가 길게 펼쳐집니다. 모서리가 각진 산돌이 곳곳에 흩어져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구간을 지나면 구한말 목조 건물인 이성대에 도착합니다.

이성대~노추산 정상 (30분) | 이성대는 설총, 율곡이이 두 성인이 학문을 닦은 사당으로 절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계곡과 운해, 산능선의 경치를 즐긴 후에는 마지막으로 고도를 높여 정상으로 향합니다. 경사진 오름막이지만 정상까지 구간이 짧아 어렵지 않습니다.

노추산 정상~원점회귀 (1시간 50분) | 정상에서 백두대간 파노라마 뷰를 사방으로 즐기고 인증샷도 찍었다면, 절골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합니다. 이성대에서 샘터까지는 가파른 돌길이므로 관절 부상에 유의하며 짧은 보폭으로 천천히 이동합니다. 샘터 이후는 평탄하므로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늑막골 최단 코스 (3시간)

깨진-돌이-산길에-가득하다.
노추산 돌길 (출처: 정선관광 홈페이지)

늑막골 코스는 노추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입니다. 우회 구간 없이 곧바로 정상으로 치고 올라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빠르고 굵게 정상 정복을 원하는 등산객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가파른 구간이 쉼없이 이어지고 길 정비가 덜 되어있어 난이도는 중상 이상입니다. 초보자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늑막골~능선 삼거리 구간 (1시간 20분) | 여타 노추산 등산코스와 달리, 늑막골 코스는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능선에 올라탈 때까지 가파른 오르막은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경사도가 매우 높아 종아리와 허벅지 등이 빠르게 지치고 호흡도 가빠집니다. 보폭을 좁게 유지하고 일정한 호흡으로 서서히 오르며 페이스를 조절합니다.

능선 삼거리~노추산 정상 구간 (30분) | 가파른 오르막 숲길을 모두 통과하면 능선 삼거리에 올라탑니다. 이후 완만한 등산로를 약 30분 걸으며 숨을 가다듬다 보면 막혀있던 시야가 터지며 산행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정상석과 사진을 촬영하고 잠시 휴식합니다.

노추산 정상~원점회귀 구간 (1시간 10분) | 올라온 길을 되짚어, 가파른 경사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올라올 때 힘들었던 것 이상으로, 가파른 길을 내려가는 것은 더욱 힘들고 위험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하게 딛으며 천천히 내려가야 하며, 날씨에 따라 습기와 미끄러움에 주의합니다.

노추산 모정탑길 유래

돌탑-사이에-움막집이-놓여있다.
모정탑길 움막 (출처: 강원 문화관광 홈페이지)

노추산 모정탑길은 고(故) 차옥순 할머니가 1986년부터 2011년까지 26년 동안 쌓아 올린 3,000여 개의 돌탑이 장관을 이루는 산책로입니다. 할머니는 결혼 후 4명의 자녀 중 2명을 어린 나이에 병으로 잃고, 남편마저 정신 질환으로 고통 받던 중 꿈에서 산신령의 계시를 받아 홀로 인근에 움막을 짓고 돌을 나르며 돌탑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간절한 모성애가 담긴 치유의 장소이기 때문에, 모정탑은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장소에 담긴 가슴 아픈 이야기 그리고 계곡을 따라 길게 이어진 수많은 돌탑과 울창한 자작나무 숲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풍경 때문에 노추산 등산코스를 찾는 분들은 꾸준히 많으며 이제는 지역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노추산 가는 길

모정탑 공영 주차장

  • 연계 코스: 모정탑길 코스
  • 자가용: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1679-8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강릉역(KTX) > 507번 버스 > 대기리 정류장 하차 (총 1시간 20분)
    ※ 배차간격이 매우 기므로 택시 이용 권장
  • 택시: 강릉역/터미널 > 모정탑길 (약 40분)

절골 주차장

  • 연계 코스: 절골 코스
  • 자가용: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222-1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환승이 복잡하고 운행횟수가 적어, 사실상 불가능
  • 택시: 정선역 > 절골 주차장 (약 35분)
    ※ 택시 이용이 어려우므로 자가용 또는 단체버스 이용 권장

늑막골(중동) 주차장

  • 연계 코스: 늑막골 최단 코스
  • 자가용: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산 1-1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환승이 복잡하고 운행횟수가 적어, 사실상 불가능
  • 택시: 정선시외버스터미널 > 늑막골 입구 (약 30분)

강원도의 명산

치악산 국립공원의 남쪽, 원주 감악산

원주-정상의-감악산-정상석

사전 예약 필수, 야생 생태계가 보존된 대암산

사람들이-대암산-용늪을-탐방하고-있다.

대한민국 5대 악산, 거칠고 험준한 치악산

치악산-등산로에-단풍이-들었다.

참고 사이트 (출처)

강릉 문화관광 홈페이지

정선관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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