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산(修道山)은 경북 김천과 경남 거창의 경계에 위치해 있습니다. 1천미터가 넘는 고산이지만 들머리 고도가 이미 1천미터 정도여서 실제 수도산 등산코스는 간략하며,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길이 부드러워 누구나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수도산에는 수도암과 청암사 등의 천년고찰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가야산을 마주하면서도 아늑하고 온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합격이나 질병의 쾌유를 바라거나,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분들이 즐겨찾곤 합니다. 차분하고 유순한 수도산을 소개합니다.
수도산 등산 난이도
수도산(또는 불영산)은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토사가 두껍게 쌓인 육산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때문에 수도산 등산코스 난이도는 대개 중하 수준으로 정리됩니다. 다만 정상인 신선봉 주변은 바위 지형이니 발을 헛딛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문을 앞두고 있다면 기상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상부는 평지보다 기온이 7도 가량 낮고 바람이 매우 강하기 때문입니다. 껴입을 수 있는 옷도 추가로 준비합니다. 또한 등산로 중 음수대가 없으니 식수와 간단한 식량도 챙기는 것을 권합니다.
수도산 등산코스 정리

| 코스명(거리) | 구간 | 소요시간 | 특징 |
|---|---|---|---|
| 수도암 코스(4.0km) | 수도암 주차장~청암사 갈림길~신선봉(정상)~원점회귀 | 2시간 | 초보자도 가능한 최단코스 |
| 수도리 코스(6.9km) | 수도리 주차장~수도암~신선봉(정상)~동봉~구곡령(헬기장)~원점회귀 | 3시간 30분 | 오르는 맛이 있는 정석 코스 |
| 청암사 코스(10.2km) | 청암사 주차장~청암사 일주문~백련암 갈림길~수도암 갈림길(능선)~신선봉(정상)~원점회귀 | 4시간 30분 | 깊고 호젓한 최장 코스 |
수도산 등산코스는 출발지에 따라 정상까지 오르는 길의 경사도와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시야 그리고 산행 성격까지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가장 인기 많은 수도암 코스는 약 300m의 고도만 오르면 되기 때문에 부담없는 반면, 청암사 코스는 왕복 10km 이상의 긴 구간을 걸으며 체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신선봉 정상에 오르면 가야산, 덕유산, 지리산 등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원한다면 능선을 타고 수도산 가야산 연계 산행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야산으로 향하는 일부 루트는 출입이 통제되어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정규 탐방로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수도산 등산코스 상세 안내
[초급] 수도암 코스

청암사 수도암에서 정상까지 가장 빠르게 오르는 수도산 등산코스입니다. 고지대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등산 초보자에게 추천합니다. 1일2산 또는 빠른 시간 안에 완등 인증을 하려는 등산객에게도 적합합니다. 거리만 짧은게 아니라, 등산로도 완만하여 누구나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 구간별 상세 내용:
- 수도암 주차장 ~ 청암사 갈림길 (1.5km / 45분): 고지대에서 출발하므로 초반부에는 더 이상의 가파른 오르막이 없습니다. 완만한 흙길과 숲길을 따라 몸을 풀며 천천히 고도를 높입니다.
- 청암사 갈림길 ~ 신선봉(정상) (0.5km / 15분): 정상에 가까워지며 경사는 가팔라지고 불규칙한 돌계단과 암릉이 이어집니다. 숨가쁠 정도로 거친 구간이지만 짧은 거리여서 어렵지 않습니다.
- 신선봉(정상) ~ 수도암 주차장 (2.0km / 1시간): 정상에서는 360도 뷰를 즐기고 정상석 앞에서 완등을 인증합니다. 이후 올랐던 길을 따라 안전하게 하산합니다.
[초중급] 수도리 코스

수도암 코스가 너무 짧아 아쉬웠다면, 수도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수도암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동봉과 구곡령을 지나 돌아오는 수도리 코스를 추천합니다. 난이도와 체력 소모 및 이동거리가 모두 적당해서 산책보다 산행의 성격이 보다 짙은 깔끔한 수도산 등산코스입니다.
◆ 구간별 상세 내용:
- 수도리 주차장 ~ 수도암 (1.2km / 30분): 해발 약 600m에 위치한 수도리 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초입은 다소 가파르니 호흡을 조절하며 수도암까지 이동합니다.
- 수도암 ~ 신선봉(정상) (2.0km / 1시간): 수도암에서는 활엽수림을 지나 그늘 속을 시원하게 걸어갑니다. 정상에 가까워지며 암릉 및 바위 구간이 나타나지만 이를 제외하면 오르막은 꾸준한 수준으로 무난합니다.
- 신선봉(정상) ~ 동봉 ~ 구곡령(헬기장) (1.8km / 1시간):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동봉과 구곡령으로 이동하는 탁 트인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시야가 트여있어 좌우로 가야산과 덕유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구곡령(헬기장) ~ 수도리 주차장 (1.9km / 1시간): 헬기장 인근의 구곡령에서는 계곡 방향으로 틀어 원점회귀 합니다. 포근한 흙길로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중급] 청암사 코스

청암사에서 출발하여 사찰 일주문과 계곡길, 능선을 차례로 거쳐 수도산 정상에 도달하는 장거리 코스입니다. 해발 약 300m대의 낮은 들머리에서 출발하여 정상까지 올라야 해서 수도산 등산코스 중 가장 길고, 체력적 부담이 큽니다. 인적이 드물어 조용하고 원시성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 구간별 상세 내용:
- 청암사 ~ 백련암 갈림길 (2.1km / 50분): 청암사 주차장에서 사찰 경내와 일주문을 지나 이동하는 진입 구간입니다. 전나무와 활엽수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완만한 경사를 오릅니다.
- 백련암 갈림길 ~ 수도암 갈림길 (3.0km / 1시간 40분): 계곡을 지나 능선부로 본격적인 고도를 올리는 구간입니다. 산길은 점차 좁아지고 경사가 가팔라지며 돌계단 오르막이 이어져 다소 지루할 수 있습니다.
- 수도암 갈림길(능선) ~ 신선봉(정상) (0.0km / 15분): 오르막을 넘어서면 능선길에 서면 시야가 트이기 시작합니다. 이후 능선을 걸어 정상에 도달합니다. 정상 직전 약 100m 구간은 바위가 노출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신선봉(정상) ~ 청암사 주차장 (5.1km / 1시간 45분): 하산로는 올라왔던 길의 역순입니다. 등산스틱이 있다면 활용해도 좋습니다. 청암사로 원점회귀 합니다.
청암사 템플스테이 신청 및 비용

- 휴식형: 산사에서의 휴식, 산책, 자율 공양 등
- 체험형: 예불, 다도, 숲길 걷기 명상, 태극권, 범종체험, 법고체험 등
- 참가비(1박): 성인 약 60,000원
- 예약 방법: 청암사 홈페이지 > 템플스테이 > 신청서 작성
수도산 등산코스의 주요 기점이기도 한 청암사는 산자락에 위치한 정갈한 사찰로 비구니 승가대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템플스테이와 달리 사찰 내부 일정이나 승가대학 학사 일정에 맞춰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방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참여를 희망한다면 청암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관련 메뉴에 마련된 양식에 맞추어 신청서를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참여 가능 일정, 금액, 프로그램 세부사항 문의 등은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고지된 대표번호로 진행해야 하겠습니다.
수도산 가는 길

수도암
- 연계 코스: 수도암 최단 코스
- 자가용: 수도암 주차장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513)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김천공공버스터미널 > 증산/수도리 방면 시내버스 > 수도리 정류장 하차 (총 1시간 20분)
수도마을
- 연계 코스: 수도리 코스
- 자가용: 수도리 주차장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486)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김천공공버스터미널 > 증산/수도리 방면 시내버스 > 수도리 정류장 하차 (총 1시간 20분)
청암사
- 연계 코스: 청암사 코스
- 자가용: 청암사 주차장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686) | 요금: 무료
- 대중교통: 김천공공버스터미널 > 증산 방면 시내버스 > 청암사 입구 정류장 하차 (총 1시간)
경상북도의 명산



참고 사이트 (출처)
청암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