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암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741.2m)

우리나라에는 하얗고 단단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이 많아 여러 지역에 백암산(白巖山)이 존재합니다. 그 중 유명한 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백암산입니다. 장성 백암산 등산코스는 초반은 험난하지만 중반 이후부터 완만한 것이 특징입니다.

많은 등산객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백암산 등산코스의 난이도·소요시간·특징 그리고 입산 가능 시간과 가는 길까지 소개합니다.

백암산 등산 난이도

장성 백암산 등산코스 난이도는 중급(보통) 수준으로 평가되곤 합니다. 백암산 아랫부분에는 거대한 화강암 절벽이 있는데, 이를 넘는 구간이 마의 구간으로 꼽힙니다. 초반부터 끝없는 수직 계단을 계속 올라야 하기 때문에 근력과 심폐지구력이 모두 요구됩니다. 하지만 이를 넘어서면 정상까지는 완만한 산책로입니다.

또한, 초반부 화강암 절벽을 타지 않고 뒤로 돌아서 올라가는 쉬운 코스도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전체 난이도는 중급이지만, 백암산 등산코스에 따라 난이도는 하~중상까지 다양합니다.

백암산 등산코스 정리

백암산-등산코스-및-주요-기점이-지도에-그려져-있다.
백암산 등산지도 (출처: 장성군 문화관광)
백암산 등산 코스 안내
코스명(km) 경로 소요시간
백양사 코스 (10km) 백양사(주차장)~약사암~영천굴~백학봉~상왕봉(정상)~운문암~원점회귀 4시간
구암사 최단 코스 (5km) 구암사~구암사 갈림길~상왕봉(정상)~원점 회귀 2시간
남창계곡 코스 (8.5km) 남창계곡~몽계폭포~능선사거리~사자봉~상왕봉(정상)~백양사 4시간 30분

장성 백암산 등산코스 중 대부분이 이용하는 코스는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이외의 코스는 접근이 어렵거나, 비법정 등산로이거나, 산행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져 전문 산행팀만 이용하곤 합니다.

현재 일반 등산객이 안전하게, 합법적으로, 적당한 시간과 거리를 즐기며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인 백양사 코스, 구암사 최단코스, 남창계곡 코스를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백양사 코스

백암산-백학봉에서-바라본-단풍든-산의-모습
백학봉에서 바라본 풍경 (출처: 국립공원공단)
  • 구간: 백양사(주차장)~약사암~영천굴~백학봉~상왕봉(정상)~백양계곡(운문암)~원점회귀
  • 소요시간: 5시간

백양사 코스는 백암산 등산코스 중 대표적인 인기 코스입니다. 상행길의 급경사가 심해서 난이도는 중상이지만 가파른 길로 올랐다 완만한 길로 내려오는 형태로 동선이 적절하고, 대한민국의 손꼽히는 단풍명소인 애기단풍 군락지를 즐길 수 있어 선호도가 가장 높습니다.

시작은 백양사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약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백양사에 도착합니다. 백양사로 걸어올라가는 산책로 구간과 백양사 쌍계루 앞마당은 백암산의 상징인 애기단풍이 가득합니다.

이후 평탄한 길을 걸어 비자나무 군락지 그리고 약사암까지 올라갑니다. 약사암 뒤편에는 소망을 빌 수 있는 영천굴이 있는데, 이 곳을 지나면 이른바 계단 지옥이 펼쳐집니다. 약 1,670개의 수직 계단이 늘어서 있습니다. 쉼터를 활용하며 페이스를 조절합니다.

계단을 모두 오르면 백학봉에 닿습니다. 백학봉은 흰 학이 날개를 편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 곳에서 백양사를 바라보는 경치가 빼어나며 계절에 따라 색이 달라져 인기가 많습니다. 이제 부드러운 흙길 능선을 타고 약 50분 걸으면 어렵지 않게 상왕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인증샷을 촬영한 뒤, 운문암 방면으로 하산합니다. 백양사 코스는 원점회귀 코스지만 상행길과 하행길이 다른 순환 코스입니다. 잘 포장된 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다보면 백양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백양사로 복귀하게 됩니다.

구암사 최단 코스

백암산-일대의-바위와-암자가-보인다.
백암산 정경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 구간: 구암사~구암사 갈림길~상왕봉(정상)~원점 회귀
  • 소요시간: 2시간

이번에는 백암산 등산코스 중 가장 짧고 쉬운 구암사 최단코스입니다. 1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체력 부담이 낮아 초보자 및 1일2산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 즐겨 찾곤 합니다. 반면 숲길을 따라 걷는 단조로운 코스여서 백양사 코스와 달리 백학봉, 사찰 풍경을 볼 수는 없습니다.

시작은 구암사입니다. 구암사는 이미 해발 약 460m로, 정상까지 300m 이내의 고도만 올라가면 되어 수월합니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타고 걷다 보면 구암사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를 지나 능선에 합류합니다. 능선은 평지에 가깝게 완만하며 약 25분 걸으면 상왕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한 뒤에는 올라왔던 길 그대로 하산합니다. 전체 구간 평탄하기 때문에 관절이나 근육에 부담이 없으며 헷갈릴 위험도 없습니다.

남창계곡 코스

백양사-쌍계루에-백암산과-암자가-비쳐보인다.
백암산과 백양사 쌍계루 (출처: 국립공원공단)
  • 구간: 남창계곡~몽계폭포~능선사거리~사자봉~상왕봉(정상)~백양사
  • 소요시간: 4시간 30분

이어서 난이도 중급의 남창계곡 코스입니다. 장성 백암산 등산코스 중 가장 길고 오래 산을 타야 하지만, 백양사 코스처럼 1천개가 넘는 가파른 계단길은 없기 때문에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남쪽에서 동쪽으로 산을 가로지르는 형태의 동선이며, 계곡과 폭포를 포함하여 여름철에 더욱 좋은 백암산 등산코스입니다.

들머리는 남창계곡입니다. 남창분소 건물을 지나 계곡길을 따라 40분 정도 올라간 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곧 청량한 몽계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잠시 관람한 후, 다시 길을 나서면 고난도 구간이 시작됩니다. 지그재그 형태의 거친 돌길 그리고 투박한 계단을 지나야 합니다. 1시간 10분 정도 고도를 높이며 험로를 꾸준히 걷습니다.

이윽고 능선에 붙으면 평지에 가까운 등산로입니다. 15분 정도 능선을 걸으면 정상인 상왕봉에 도착합니다. 하산은 백양사 방향입니다. 하산로는 백양사 코스의 상행로와 같은 루트이기 때문에, 백학봉을 지나 1,670개의 계단을 거쳐야 합니다. 무릎보호대가 있다면 활용해도 좋습니다. 이후 영천굴, 양사암을 거쳐 백양사에 도착합니다.

장성 백암산 입산 가능 시간

작고-붉은-단풍잎이-드리워져-있다.
백양사 애기단풍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 하절기(4월~10월): 04시~16시
  • 동절기(11월~3월): 05시~15시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산으로,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므로 입산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에 해당하는 하절기에는 오전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산이 가능합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산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불가합니다.

11월부터 3월까지의 동절기에는 해가 짧아짐에 따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백암산 입산이 가능합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들머리를 통과할 수 없는 데다가, 산속에서 해가 지기 때문에 조난과 부상의 위험이 큽니다. 백암산 등산코스는 2시간~4시간 가량 소요되므로 오전 중에는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차장 이용 요금

  • 백양사 주차장: 무료
  • 구암사 주차장: 무료
  • 남창계곡 주차장: 성수기 4,000원, 비성수기 5,000원

백양사 코스, 구암사 최단 코스, 남창계곡 코스 등 세 가지 백암산 등산코스의 들머리에는 각기 다른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백양사 주차장과 남창계곡 주차장에 비해 구암사 주차장은 규모가 작으므로 행락철에 금세 만차될 수 있습니다.

반면 백양사 주차장과 구암사 주차장은 현재 전면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므로 누구나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남창계곡 인근의 주차장은 국립공원공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영 주차장이기 때문에 유료로 운영 중이며, 요금은 승용차 기준 4천원입니다. 성수기(5월~11월)에는 5천원의 비용이 적용됩니다.

대중교통 가는 길

쌍계루에-눈쌓인-백양사가-비쳐-보인다.
쌍계루의 겨울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백암산 등산코스 들머리는 사실상 백양사가 유일합니다. 이외의 들머리는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정류장부터 코스 초입까지 1시간 이상 추가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백양사는 대중교통 연계 이동이 편리합니다. 기차로 백양사역까지 이동한 뒤, 정면의 장성사거리버스터미널에서 ‘백양사 종점’으로 가는 23번 등의 버스를 타고 15분만 이동하면 쉽게 백양사에 도착합니다. 게다가 이동 요금은 장성군 조례에 따라 단돈 천원으로 저렴합니다.

전라남도의 명산

사찰 관광 그리고 보리밥까지, 조계산

장군봉에-조계산-정상석이-놓여있다.

국내 유일무이 해상국립공원, 팔영산

팔영산-정상-봉우리

하나뿐인 반도형 국립공원, 내변산

직소보-표면에-내변산이-반사되어-비쳐보인다.

참고 사이트 (출처)

장성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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