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산 등산코스, 최단 코스 (903m)

우리나라에는 ‘백운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스무 개가 넘습니다. 오늘은 그 중 경기도 포천의 백운산(白雲山)을 소개하려 합니다. 포천 백운산 등산코스는 부드러운 흙길 위주여서 어느 것을 택해도 어렵지 않고 완만합니다.

또한 인근에는 운악산·화악산·감악산 등 험준한 암릉 중심의 거친 산이 많은 반면, 백운산은 위험구간이 없고 낭떠러지가 적어 피로감이 적고 수도권 최고 수준의 시원한 백운계곡을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자세히 소개합니다.

백운산 카라멜 고개

포천 백운산 등산코스 중 등장하는 광덕고개는 ‘카라멜 고개’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옛 이름인 ‘미륵고개’가 일제강점기에 밀크카라멜을 뜻하는 ‘미루꾸 고개’로 와전되었으며, 전쟁 후 미군과 함께 실제 서양식 카라멜이 보급되며 이름이 굳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625 전쟁 당시 낙타 등처럼 구불거리는 고개를 미군이 ‘카멜 고개’로 적은 것에서 유래했다거나, 사단장이 운전병의 졸음 방지를 위해 캐러멜을 먹여주었다는 일화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는 별칭일 뿐 정식 명칭은 ‘광덕고개’입니다.

포천 백운산 등산코스 정리

포천-백운산-등산코스-및-명소가-지도에-그려져-있다.
포천 백운산 등산지도 (출처: 경기도청)
포천 백운산 등산 코스 안내
코스명(km) 경로 소요시간
광덕고개 코스 (6.4km) 광덕고개 주차장~광덕고개 능선~삼각봉~정상~원점회귀 2시간 30분
백운계곡 코스 (8.2km) 백운계곡 주차장~흥룡사~백운암~향적봉~정상~삼각봉~홍룡사~원점회귀 4시간
광덕고개 흥룡사 코스 (7.3km) 광덕고개 주차장~광덕고개 능선~정상~향적봉~흥룡사~백운계곡 주차장 3시간 30분

포천 백운산 등산코스는 공식 코스만 5개로 다양하지만, 이정표가 맞지 않거나 등산로가 훼손된 경우 그리고 쓰레기 등으로 인해 사유지가 폐쇄되어 이용 불가능한 경우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이용 가능한 코스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포천 백운산 최단코스인 광덕고개 코스, 다른 하나는 계곡과 일대를 더 크게 돌아보는 백운계곡 코스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장점만 조합하여 광덕고개 코스로 올랐다가 백운계곡 코스로 내려오는 광덕고개~흥룡사 코스도 인기입니다.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광덕고개 코스

포천 백운산 정경 (출처: 포천 문화관광)
  • 구간: 광덕고개 주차장~광덕고개 능선~삼각봉~정상~원점회귀
  • 소요시간: 2시간 30분

광덕고개 코스는 포천 백운산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이자 가장 쉬운 난이도 하 코스입니다. 그 이유는 들머리인 광덕고개 주차장이 해발 약 620m 정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정상까지 약 280m만 오르면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백운산 동쪽의 완만한 구간을 이용해 수월합니다.

광덕고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상가 옆의 계단을 오르며 등산이 시작됩니다. 주차장에서 능선에 올라붙기까지는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초반부의 이 구간이 광덕고개 코스 중 가장 가파릅니다. 이 구간만 지나면 더 이상 이보다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광덕고개 능선에 오르면 이제 완만한 길이 이어집니다. 나무가 우거진 숲길 능선을 걷는 길은 어려운 구간 없이 평탄하며, 중간에는 헬기장에서 광덕산 방면의 산맥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1시간 여 걸으면 삼각봉에 도착하며, 삼각봉에서 마저 15분 정도 걸으면 정상석이 있는 백운산 정상에 다다릅니다.

정상에서는 휴식 및 정상석 사진을 촬영한 뒤 다시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갑니다. 상행로와 마찬가지로, 하행 시에도 초반 능선 진입로에만 유의하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겠습니다.

백운계곡 코스

백운계곡-주변에-단풍이-물들어-있다.
백운계곡 (출처: 한탄강지질공원)
  • 구간: 백운계곡 주차장~흥룡사~백운암~향적봉~정상~삼각봉~홍룡사~원점회귀
  • 소요시간: 4시간

백운계곡 코스는 중급 난이도입니다. 이동구간, 소요시간이 보다 길고 비교적 급경사 구간이 많기 때문에 체력과 지구력이 부족하면 힘들다고 느낄 수 있는 포천 백운산 등산코스입니다. 바닥부터 정산까지 백운산을 한바퀴 크게 돌아보기 때문에 보다 제대로 곳곳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들머리는 백운계곡 주차장입니다.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끼고 오르막을 올라 백운산 등산코스에 진입합니다.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천년고찰 흥룡사를 만나게 되는데, 마당을 통과하여 백운암까지 산책하듯 평지를 이동합니다.

본격적인 오르막은 백운암 이후입니다. 돌과 흙이 섞여있는 가파른 길과 계단을 1시간 이상 쉼없이 올라야 합니다. 게다가 나무 등으로 인해 주변의 뷰가 막혀있어 답답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 오르막을 지나면 향적봉에 닿습니다.

향적봉부터는 경사가 다소 완만해져 한숨 돌리며 걸어갈 수 있습니다. 약 40분 걷다보면 백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후 하산은 올라온 길이 아닌, 삼각봉 방면의 능선을 택합니다. 하산로는 초반부 무난하지만, 홍룡사 갈림길을 지나면 내리막이 가파른 급경사로 부상의 우려가 있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광덕고개 흥룡사 코스

흥룡사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 구간: 광덕고개 주차장~광덕고개 능선~정상~향적봉~흥룡사~백운계곡 주차장
  • 소요시간: 3시간 30분

마지막으로 소개할 포천 백운산 등산코스는 난이도 중하 수준의 코스로, 광덕고개 코스로 오르고 백운계곡 코스로 내려가는 광덕고개 흥룡사 코스입니다. 각 코스의 장점만 이용하는 코스로, 해발 고도가 높은 곳에서 출발하여 낮은 고도로 내려오는 형태이기 때문에 체력은 아끼고 백운산의 계곡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간략히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광덕고개 주차장부터 시작되는 초반의 진입로는 다소 경사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이후 구간은 암벽이나 아찔한 구간이 없이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정상 인증 후에는 흥룡사 또는 백운계곡 이정표를 따라 하산합니다. 그늘진 흙길이어서 이동이 어렵지 않으나, 향적봉을 지나면서부터 하산로는 급작스레 경사가 심해집니다. 가파른 경사와 돌계단 등으로 인해 막바지에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스틱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백운암에서 흥룡사를 지나면 백운계곡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르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개인 차량 이용 시에는 백운계곡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다음, 택시를 타고 광덕고개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백운계곡 취사 금지

백운계곡-인근에-파라솔과-탁자가-놓여있다.
백운계곡의 여름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백운계곡은 수도권에서 접근 가능한 대규모 계곡으로 청정하고 시원합니다. 특히 흥룡사 일주문 아래쪽 계곡은 물이 깊지 않고 바닥이 평탄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즐기거나 포천 백운산 등산코스를 이용한 후 발을 담그고 쉬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게다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여름철에는 파라솔과 테이블 등의 편의 시설을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받을 수 있습니다. 불법 평상이 모두 철거되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백운계곡 일대는 청정계곡 복원 사업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수질 관리와 환경 관리를 위해 취사, 야영, 차박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단 도시락이나 조리가 필요 없는 완제품 음식을 먹는 것은 가능하니 미리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포천 백운산 가는 길

광덕고개 주차장

  • 자가용: [광덕고개쉼터] 또는 [광덕고개] 검색, 공터 무료 주차
  • 대중교통: 포천 이동터미널 → 택시(10분) → 광덕고개 (버스 하루 4대)

마지막으로, 포천 백운산 등산코스 들머리까지의 이동 경로도 소개합니다. 광덕고개 최단코스를 이용하려는 경우라면 자가용 이동 시에는 [광덕고개쉼터]를 내비게이션 입력하여 이동하면 됩니다. 상가 앞쪽 공터에 누구나 무료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포천 이동터미널까지 이동한 다음 택시로 약 10분만 이동하면 광덕고개에 빠르게 도착합니다. 광덕고개 인근까지 운행하는 ‘사창리행 버스’도 있지만 이 버스는 하루 4번만 운행하므로 시간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택시 이동이 권장됩니다.

백운계곡 주차장

백운계곡-주차장에-자동차가-주차되어-있다.
백운계곡 주차장 (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 자가용: [백운계곡 공영주차장] 검색, 무료 주차
  • 대중교통: 동서울터미널 → 사창리행 시외버스 → 벡운계곡 하차

다음은 대표적인 포천 백운산 등산코스 들머리인 백운계곡 가는 방법입니다. 자가용으로는 [백운계곡 주차장] 또는 [백운계곡 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하여 이동한 뒤 무료 주차하면 됩니다. 백운계곡은 물놀이 및 등산을 즐기려는 분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 때문에 오전 중 주차장이 만차되곤 합니다. 특히 6월~8월 여름에는 오전 9시면 주차가 어렵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동서울터미널 또는 춘천터미널에서 사창리행 시외버스르 타고 백운계곡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한번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배차 간격이 길어 이동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의 명산

물놀이와 등산을 한 번에, 유명산

붉게-단풍든-유명산의-풍경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천마산

눈-내린-천마산의-전경

참고 사이트 (출처)

한탄강 지질공원 홈페이지

포천 문화관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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