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1,077m)

경상북도 문경에 자리하고 있는 황장산(黃腸山)은 암릉과 암벽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베바위, 치마바위, 감투봉, 투구봉 등 특별한 모양을 가진 암석을 보는 재미가 뛰어납니다.

 

황장산 등산코스는 거친 암릉 구간도 많고 수직에 가까운 구간이나 로프 구간도 많아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오르는 과정도, 오른 후의 경치도 빼어난 황장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황장산 등산 난이도

황장산 등산로는 규모가 크거나 갈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평균경사도 21.8% 수준으로경사가 급하고 노면에 돌이 많아 울퉁불퉁하며 계곡이 많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별 다섯개 중 네개의 난이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산이기 때문에 능선 위에 암릉과 계곡이 많고, 인근에도 크고 작은 산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의 체력과 시간 안배에 따라 황장산 인근의 다른 산도 함께 연계 산행하여도 좋고, 시간을 두고 백두대간의 명산을 하나하나 도전해보아도 좋겠습니다.

 

 

황장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지도에-황장산-등산코스가-그려져-있다.
황장산 등산지도
  • 황장산 코스(5.6km): 안생달 공영주차장 – 황장산 하단 – 황장산 정상 – 맷등바위 – 능선갈림길 – 전망대 – 작은차갓재 – 안생달 공영주차장/4시간 30분
  • 벌재코스(11.7km): 안생달 – 작은차갓재 – 전망대 – 황장산 정상 – 황장산 하단 – 치마바위 – 926고지 – 벌재탐방지원센터/6시간

안내도에 따르면, 황장산은 원형의 등산코스 하나만 존재합니다. 등산객은 이 코스를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돌아보면 되겠습니다. 황장산 등산코스 총 거리는 5.6km이며 전체 소요시간은 약 4시간 30분입니다. 안생달에서 시작하여 안생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형태입니다.

 

많은 방문객은 황장산 등산코스를 반시계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초반부가 험로이기 때문에 이 길을 내려오는 것보다는 올라가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이는 안생달에서 출발하여 황장산 하단 그리고 정상까지 다다른 다음 멧등바위와 능선을 타고 전망대, 작은차갓재 그리고 다시 안생달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시작부터 황장산 정상까지의 2.4km 구간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급경사 구간을 쉼없이 올라야 합니다. 등산 경력이 있는 분들에게 권장되며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도 확실히 갖추어야 합니다. 기상 상황에도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능선갈림길에서 전망대까지의 구간도 경사진 코스이므로 여유있게 이동하여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황장재를 거쳐 벌재까지 이동하는 코스도 소개합니다. 안생달에서 정상을 지나 내려온 다음 황장재, 926고지를 거쳐 벌재까지 능선을 타고 길게 내려오는 길입니다. 해당 구간의 총 길이는 약 11.7km, 예상 소요시간은 약 6시간입니다.

 

 

황장산 입산 금지 기간

황장산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있기 때문에 운영 또한 월악산국립공원의 지침에 따릅니다. 이에 따르면 봄철 및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에는 자원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 내 등산로가 일부 통제되기도 하는데 황장산 등산코스는 입산 대상에 속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그 양상이 다르고, 백두대간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인해 당일 입산이 금지되기도 하니 방문 전일과 당일에는 관리사무소나 산림청을 통해 등산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황장산 가는길

  • KTX 문경역/문경버스터미널 – 10-6번 버스 – 안생달
  • 점촌시내버스터미널 – 60-2, 61, 61-1번 버스 – 안생달

황장산은 동호회 버스나 자가용 외에, 대중교통만으로도 이동하여 등산하기 좋은 산입니다. KTX를 타고 문경역까지 이동한 다음 10-6번 버스를 타면 한번에 들머리인 안생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동시간은 약 50분입니다.

 

버스로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각자 거주지에서 문경까지 이동하여 점촌시내버스터미널에서 60-2, 61, 61-1번 버스를 탑승하고 안생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버스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기에 간편하지만, 배차 간격이 매우 길고 일일 운행횟수가 적기 때문에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황장산과 황정산

황장산 등산을 앞두고 정보를 찾다 보면 황정산(黃庭山), 작성산(鵲城山), 황장봉산(黃腸封山) 등 유사한 명칭도 함께 찾게 됩니다. 이 이름은 모두 황정산을 칭하는 것이 맞습니다. 과거 발행된 서적이나 자료에 언급되었던 이름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이름은 황장산입니다. 이는 소나무 종류 중 하나인 황장목이 많은 산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황장목은 품질이 우수하고 밀도가 높아 대궐이나 관청 등을 짓는데 사용되었던 귀한 나무입니다. 이를 고려하면 황장산에서 좋은 기운까지 받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황장산은 2015년도에 일반에 개방되어 아직은 찾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문경의 숨은 명소인 만큼 확실히 준비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 즐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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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출처)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명품 문화관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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